단 한 구의 유해까지 반드시 찾겠습니다
- 20사단 용문산・지평리 일대 유해발굴 착수 -
고광정 | 기사입력 2009-05-18 17:14:44

육군 제20기계화보병사단은 31일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소재 미원 초교 엄소 분교에서 한국 전쟁 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지평리와 용문산 일대에서 전사자 유해 발굴을 위한 개토제를 가졌다.



사단장을 비롯하여 양평·가평 군수, 의정부 보훈지청장, 재향군인회장 등이 참석한 이번 개토제는 유해 발굴 사업의 시작을 알리고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한편, 발굴 사업에 참여하는 인원의 안전 기원과 민ㆍ관ㆍ군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실시되었다.



이번 유해발굴은 6․25 전쟁 당시 중공군 2월 공세의 격전지였던 용문산․지평리 일대에서 5월 29일까지 두 달 여간 진행되며, 군사령부에서 집체교육을 마친 부대 발굴단 100명과 군단 유해 발굴 1개 반이 참여 할 예정이다.



유해발굴 사업을 통해 발굴 된 유해는 당일 18시 임시 봉안 후 8월 통합 영결식을 가질 예정이다.



개토식에 참여한 전준두(예비역 대령, 82세)씨는 “6·25전쟁 당시 이곳 일대는 치열한 백병전이 벌어졌던 곳으로 미군과 국군, 북한군의 시체가 산을 뒤덮을 정도였다”며 “늦었지만 우리 군이 지금이라도 발굴 작업을 하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유해발굴을 담당한 김정호 대위는 “마지막 한 구의 유해라도 더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성공적인 유해발굴을 위해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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