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지난 10일 맞벌이 부부들의 육아 부담을 덜고 관내 보육시설 인프라 확충의 일환으로 건립한 국・공립 청운어린이집(청운면 용두리 소재) 개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선교 양평군수, 권오균 군의회 의장, 박장수 군의원, 정인영 도의원, 보육관련단체장,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테이프 절단식, 현판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개원한 청운어린이집은 부지면적 2,403㎡, 건축연면적 341.18㎡ 지상1층 시설로 유아실, 영아실, 다목적홀, 보일러실 등이 갖춰져 있으며, 사업비 7억 9800여만 원이 투입, 지난해 11월 착공해 지난 9일 준공했다.
특히, 청운어린이집은 전원지역에 맞게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넓은 놀이공간을 확보, 기존 놀이시설의 개념에서 벗어나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두뇌성장 발달을 돕는 유럽식 놀이기구로 설치했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보육문제로 인해 여성들의 경제활동이 제약받는 일이 없도록 마음 놓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시설을 계속 늘려 나갈 계획”이라며 “농번기 야간보육과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어르신과 유아들의 유대를 넓히는 프로그램 개발 등 청운면 지역실정에 맞는 지역 맞춤형 보육사업 개발에 주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운영은 위탁 공모를 거쳐 윤옥선 원장과 위탁 체결했으며, 교사 6명, 운전 1명, 취사부 1명이 근무하게 된다.
보육정원은 68명으로 지난 1월과 2월 원아모집 결과 47명의 아동이 이용할 계획이다.
한편, 양평군 관내에는 양평읍, 용문, 미지, 양서, 지평, 양동면어린이집 그리고 지난해 3월 개원한 옥천어린이집 등 7개소의 국공립 어린이집이 있으나, 청운면 소재에는 어린이집이 없어 그 동안 청운면에 거주하는 어린이들이 인근 강원도 지역의 어린이집 시설을 이용해
야 하는 불편함을 겪어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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