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쑥 오르고 감성 풍부해져요
- 용인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시나브로’ 40명 입학생 기대감 충만
고광정 | 기사입력 2009-05-18 12:15:27

맞벌이 또는 저소득층 가정의 초등학교 고학년 자녀를 방과 후에 돌봐주는 용인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시나브로’의 제2회 입학식이 4일 오후 4시 용인시청소년수련관 4층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교실에서 열렸다.

이날 입학식에는 용인시청 가족여성과 청소년부서 공무원, 청소년수련관 윤철 관장 및 관계자, 방과후아카데미 지원협의회 회원, 강사진, 학부형과 40명 입학생이 참석했으며 축사, 선서, 기념촬영에 이어 학생들의 힘찬 합창으로 마무리됐다.

자녀가 지난해에 이어 5학년 반에 재입학해 이날 학부형 대표로 축사를 한 이숙현 씨(여, 41세)는 “아이들이 어떤 지식 교육과 견줄 수 없는 귀한 체험을 하면서 ‘시나브로’의 의미대로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변화하고 있어서 용인시와 선생님들께 참 감사하고 기쁘다”며 “훌륭한 인재를 배출하는 배움터로 더욱 발전해달라”고 부탁했다.

‘시나브로’는 보건복지가족부와 용인시의 지원으로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연계해 공교육을 보완하기 위해 운영하는 무료 방과후교육프로그램이다. 저소득층 자녀를 우선 대상으로 초등 4학년과 5학년생 각각 20명씩 2개반을 구성해 용인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주30시간씩 12개월 간 학습·체험·놀이·운동 강좌를 진행한다. 용인시에서는 지난해 3월부터 운영을 시작, 지난해 참여학생들의 평균성적이 10점 이상 오르는 성과를 냈을 뿐 아니라 국제교류, 난타활동, 주말농장체험 등이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에는 보다 양질의 교육을 위해 수준 높은 강사진과 지역사회 전문인력을 연계한 강좌를 준비했다. 월~금 오후3시~7시까지 과목별 학습 ▲뮤지컬, 만화, 방송댄스, 마인드맵 등 특활, 자기주도 학습시간으로 진행하고 토요일마다 자존감향상 프로젝트, 야외체험, 오물조물 체험교실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마련한다.

한편 용인시는 관내 중학교 2학년생 이상을 대상으로 ‘시나브로’ 청소년자원봉사자도 모집한다. 학습지도, 생활지도, 토요체험활동 보조·인솔에 참여하면 자원봉사확인서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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