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통구는 시승격 60주년 사업으로 선정된 '제5회 영통 청명단오제'를 오는 23일 오전 9시30분부터 영통 건영아파트 4단지 앞 단오 어린이 공원에서 개최한다.

영통1동 청명단오제 보존위원회 주최, 영통구청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제5회 영통 청명단오제는 영통구 전체가 참여하는 구단위 행사로 개최되며 풍물놀이, 경기민요를 시작으로 당산제, 개회식에 이어 고전무용, 24반 무예시범, 전통줄타기의 식후공연으로 준비된다.

예로부터 영통지역에서 행해져 왔던 청명산 산신제와 느티나무 아래에서의 당산제는 영통지구 택지개발로 사라졌다가 2005년 뜻있는 지역주민들의 의지로 다시 시작돼 올해로 제5회를 맞는다.

동대항 민속경기로는 씨름, 팔씨름, 어르신 장기대회, 새끼이어꼬기, 그네뛰기, 단체줄넘기가 있고 당일 현장에서 접수해 겨루게 될 민속경기로는 제기차기와 어린이 닭싸움이 있다.

또한 널뛰기, 수릿날 소원빌기, 단오부채 가훈써드리기, 창포머리감기, 봉숭아 물들이기, 소달구지여행, 반차도 탁본뜨기, 떡메치기, 솜사탕코너, 풍선아트 그리고 낮은 외줄타기 체험마당이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과 같이 이뤄져 어르신과 아이들까지 함께 할 수 있는 모름지기 전통민속 축제의 한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날 행사의 휘날레를 장식할 단오음악회에는 영통여성합창단, 김덕 외 기타합창단, 경기명창, 7080그룹공연 및 향토가수 그리고 인기가수 김민교가 출연해여 싱그러운 오월의 단오행사를 멋지게 마무리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