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농업기술센터, 밤을 잊은 배꽃가루 은행 운영
- 신속한 꽃가루 제공을 위해 24시간 쉼 없이 가동
고광정 | 기사입력 2009-05-16 15:12:31

안성 배 과수원에 꽃이 활짝 피면서 배 재배 농가들은 밤늦은 시간까지 안성시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배꽃가루 은행을 찾고 있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에서 2000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배꽃가루 은행은 배 재배 품종의 9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신고배 품종의 수분수 부족과 개화기 이상기후(강우, 강풍, 저온, 서리)에 의한 암술의 수정능력 기간단축, 화분의 활력저하와 방화곤충의 활동 감소 등으로 인한 결실불량 현상을 해결하고 인공수분 효과를 극대화를 통한 안성마춤 고품질 배 생산을 위해 24시간 운영되고 있다.

금년도는 3월 중순기온의 급작스런 상승과 4월초중순의 이상고온으로 인해 전체적으로 과수개화진행속도가 평년보다 7일이상 빨라지고 일시개화로 인해 수분수정을 위한 개화기간도 짧아질 것으로 예측되면서 단시간 내 꽃가루조제, 활력검사 등을 통해 신속하게 과수농가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중국산꽃가루와 지난해 저장해둔 꽃가루 사용 시 꽃가루활력검사와 증량제 희석배수, 개화기 건조 시 과원 살수 지도, 배 인공 수분수 채취기술과 적품종 우선순위(신흥>행수>추황>장십랑>풍수>금촌주>만삼길)교육 등 당면한 과수기술지도에 힘쓰고 있으며 담당자 출장 요구 시 농가현지를 직접 방문ㆍ지도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과수연구담당자는“인공수분용 꽃가루 제조는 불순물을 최대한 제거해 98%의 순도 높은 꽃가루만을 채취할 수 있고, 꽃가루 냉동고 보관으로 노동력과 경비 절감효과가 크다”고 밝히면서“지난해 저장해 두었던 159농가(476점) 55.5kg의 꽃가루의 발아력 검정 결과 저장 전에는 55.5%가 발아했고 저장 후에는 54.53%가 발아해 뛰어난 저장효과가 있다”며 많은 농가들이 꽃가루은행을 이용하길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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