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교육의 메카 고양시’, 국제고 설립 확정
고광정 | 기사입력 2009-04-27 23:40:57

고양시가 지난 17일 최종 확정된 ‘고양국제고’ 설립을 계기로 시정방향의 하나로 내걸고 있는 ‘내일을 준비하는 교육복지도시 건설’에 순풍을 타고 있어 화제다.

고양시는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고양국제고등학교(가칭) 설립 계획’을 확정 통보받고, 2011년도에 8학급 200명 규모의 국제고를 개교 예정이라고 밝혔다.

완성형은 24학급에 600명 정원인 고양국제고는 고양시 일산동구 344번지 16,500㎡ 면적에 디에스디삼호(주) 등 3개 시행사에서 총 600억원을 들여 설립한 뒤 경기도교육청에 기증하여 운영 전담을 맡길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고양시 국제고 설립을 위해 교육과학기술부, 도교육청과의 사전협의를 비롯, 학교부지 및 건립비용 확보 등 사전 준비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온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킨텍스, 브로맥스, 한류월드 등 경쟁력 있는 국제 인프라를 갖춘 고양시가 금번 ‘국제고’ 설립을 확정하게 되면서 ‘글로벌 도시’ 이미지를 한층 강화했다는 후문이다.

이와 관련하여 강현석 고양시장은 “우리 시의 중학생 학력은 매우 높은 수준을 자랑하고 있음에도 불구, 고교 평준화로 인해 많은 수의 인재들이 타 시·군 고교로 유출되는 실정”이라며 “금번 고양국제고 설립으로 인해 학생 및 학부모의 고충을 덜고, 누구나가 살고 싶어 하는 명품 교육의 메카로 고양시를 성장시키겠다.”며 국제고 설립 소식을 환영했다.

또, 마두동에 사는 박 모씨(51세·사업·男)는 “현재 중1인 아이의 특목고 진학에 맞춰 타지역으로의 이사도 불사하려 했는데, 이번 국제고 설립 소식에 희망이 생겼다.”며 “고양시에서만 열심히 공부하면 된다는 생각에 한시름 놓인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 교육지원팀장 이병성은 “고양시는 경기도 내 교육경비 보조금 지원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지자체로, 우수인재 양성 및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교육 인프라 구축에 총력을 기울여 93만 고양시민의 교육열에 적극적으로 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타임뉴스: 고광정 기자(tm@tim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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