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도, 참굴비 특구 지정 1년 효과 ‘대박’
지난해 참굴비 매출액 1500톤, 210억원
| 기사입력 2010-05-01 12:03:25

추자도 참굴비·섬체험특구 지정 2년차에 접어들면서 추자도 참굴비에 대한 인지도 상승 등 지역특구브랜드 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추자도는 지난해 5월 1일 지식경제부로부터 참굴비·섬체험특구로 지정된 후 참굴비 매출액은 2009년도 1500t, 210억 원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866t, 130억 원 대비 수량 73%, 금액 62% 증가한 것이다.



올해 4월말 기준 참굴비 매출액은 900t, 150억 원으로 전년도 동기 780t, 120억 원 대비 수량 15%, 금액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추자도 참굴비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지난해 정부로부터 추자도가 참굴비·섬체험특구로 지정돼 전국적으로 추자도 참굴비에 대한 브랜드 상승과 함께 서울 등 대도시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추자도 참굴비는 국내 최대 참조기어장인 추자도 연근해에서 어획되는 100% 국내산 참조기만을 가공함으로서 영광 등 육지부 제품과의 원산지 차별화로 인해 온라인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대표적 할인매장인 E마트와 GS마트, 롯데마트, 삼성 에버랜드 등에 납품되고 있는 등 참굴비 판로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추자도 지역특구 기반조성을 위해 지난해에 ‘제주특별자치도 지역특화발전특구에 관한 조례’를 제정, 참굴비 가공단지 등의 조성에 따른 건폐율 및 용적률 완화를 했고, 35억 원을 투입, 연차별 사업으로 참굴비 가공단지를 조성하고, 추자도 방문객에 대한 여객선 운임 등을 지원한 바 있다.



시는 올해 21억 원을 투입, 참굴비 가공단지 조성, 참굴비 브랜드 강화, 휴양 숙박시설 지원, 섬 탐방로(올래길) 정비, 여객선 운임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방훈 제주시장은 이날 기자실에 들러 “추자도가 참굴비 특구로 지정된 후 지역경제가 괄목할 정도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이는 추자수협의 이정호 조합장을 비롯한 추자면민들의 합심단결해 노력한 결실이다”고 격려했다.



이정호 추자수협 조합장은, 이날 추자도 참굴비·섬체험특구 지정으로 인한 추자지역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설명하면서 “특구지정 5년 후 2013년도 총생산액은 1648억 원 , 1인당 GRDP는 5만30달러로서 전국에서 가장 잘사는 섬, 추자도를 만들어 전국 도서지역 발전 모델이 되도록 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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