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마(馬)산업을 제주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11개 사업에 52억3200만원을 투자한다.
주요 사업 내용은 ▷말 전용 경매장 시설 1개소 1억원 ▷사육 시설장비 구입 25억7100만원 ▷제주마 생산 및 비육시설 4억7900만원 ▷경주마 비가림 시설·기능마 트레이닝 종합센터 사업 마제품 직매장 시설 4억2900만원 ▷제주마축제·승마교실 운영, 대상경주 우승마 지원 사업 ▷건전경마 상담센터 설치·운영 7억5300만원 등이다.
특히 4월 1일부터 말 도체 등급판정제 도입을 위한 현장 시험을 거쳐 말고기 등급판정 기준을 마련,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고품질의 말고기를 공급할 계획이다.
말도체 현장적용 시험은 사업량 100마리 내외에서 마리 당 20만원을 지원하고 근내지방도, 육색, 지방색, 조직간 성숙도에 따라 1, 2, 3 등급으로 구분하게 된다.
이와 관련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말도체 등급판정제도 도입을 통해 고품질의 말고기를 생산·공급함으로써 소비자들의 욕구에 부응하고 농가소득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제주특별자치도는 승마산업의 경우 승마 인구 확대에 따른 승마장 시설개선과 승용마 공급기지 조성 및 인프라를 구축하고, 경마산업의 경우는 건전경마상담센터 운영을 활성화하는 등 경마·승마·마육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제주지역에서 사육되는 마필은 2000년 7348마리, 2005년 1만4689마리, 2007년 1만8634마리, 2009년 2만1471마리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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