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직원 ‘그린액션포인트제’ 시행
시 직원 대상 구내식당 잔반유무 승용차 출근 줄이기
| 기사입력 2011-01-28 22:02:14

[부산=타임뉴스] =

부산시는 녹색생활에 대한 시민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공직자부터 솔선수범하는 선도적 역할이 필요하다고 보고 직장단위 녹색생활 실천운동 확산을 위한 실행모델인 ‘그린액션포인트제’를 마련하여 2월 1일부터 시행에 나선다.



시 직원들을 대상으로 구내식당 잔반유무 출근시 승용차이용 여부 가정의 전기수도 절감 등 CO2저감 주요활동 지표를 선정하여 각 활동시 마다 포인트를 부여관리하는 그린액션포인트제는 시 직원들이 이용하는 행정내부망 홈페이지에 참여결과를 수치로 보여줌으로써 자연스럽게 참여를 유도하는 시스템으로 환경부의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부산시가 자체 모델을 개발하여 지자체 최초로 시행한다.



부문별 참여방법을 보면 구내식당 잔반의 경우 잔반체크대가 설치되어 식판을 체크대에 놓고 카드리더기에 전자공무원증을 접촉하면 식판의 상태가 사진으로 촬영되고 수집된 영상자료를 관리자가 승인하면 포인트가 적립되는 방식이다. 또 전자저울이 설치되어 무게검증을 통해 잔반여부를 자동 인식할 수 있어 일정기간 표준중량 설정 및 식자재 여건 등을 고려하여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출근수단에서는 승용차를 이용하지 않은 경우 주차장이용 DB검증 후 포인트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도보 도시철도 버스 등 3가지 유형 중 한 가지를 선택하면 각 이용방법에 따라 CO2 배출계수를 적용하여 승용차를 이용할 때 보다 상대적으로 저감되는 CO2량을 자동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직원들의 녹색생활 활동을 가정에까지 확대하여 가정에서의 전기수도 사용량이 전년 동월과 비교하여 아껴 쓴 경우 이를 시스템이 입력하면 포인트를 부여하고 CO2 저감량을 표시해준다. 전기수도는 현재 지자체에서 탄소포인트제를 통해 운영되고 있는 방식으로 시 직원들이 이런 제도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그린액션포인트제에도 반영하였다.



그린액션포인트제를 통해 보편적인 수준에서 참여했을 경우 예상되는 CO2 저감량은 직원 1인당 연간 630㎏CO2정도(시청 내 근무자 2300여명 기준 1449tCO2)로 우리나라 1인당 CO2배출량 12.41tCO2(2006년 기준 환경부)의 약 5% 정도로 분석된다. 참여하는 직원은 월 추첨을 통해 희망도서 증정 우수자 선발 상품권 지급 구내식당 무료식권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받는다.



그린액션포인트제에서 주목할 점은 부산시가 구내식당 잔반 줄이기를 식당업체 시청 공무원 등 3자가 공동으로 참여하여 ‘빈 그릇 희망나눔 운동’의 형태로 전개한다는 것이다.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