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 구덕운동장(관리장 구자열)은 운동장 이용시민들에게 건강증진과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운동장내 동편 은행나무 밑 자투리 공간을 활용하여 야외 운동기구와 벤치를 설치한 ‘은행나무 건강쉼터’를 조성, 12월 14일부터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은행나무 건강쉼터’는 구덕운동장 이용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2010년 추경예산 3천만원을 투입하여 주경기장 동편의 ‘부산국민체육센터’와 경계지점의 철재 울타리를 철거하고, 주변을 정비하여 마련한 자투리 공간 300㎡에 조성하였다.

이번에 조성한 쉼터에는 온몸 허리돌리기 등 10대의 야외용 헬스기구를 설치하여 헬스장을 이용하지 않고도 팔.다리.허리 근력운동은 물론 전신운동도 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아울러 벤치 8개와 야간 조명등도 설치하여 운동뿐만 아니라 쉼터로서도 많은 역할을 할 수 있게 하였다.

한편, 그 동안 구덕운동장에서는 주경기장 육상 트랙을 아침(05:00～08:30), 저녁(17:30～22:00)으로 시민에게 무료 개방하여 시민들이 트랙에서 달리기나 걷기(Walking)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해 왔다. 이번 건강쉼터 조성으로 근력운동도 함께 병행할 수 있어 시민 만족도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덕운동장 관계자는 “실내체육관도 2010년 4월부터 아침․저녁으로 시민들에게 배드민턴장으로 무료 개방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구덕운동장 직원들은 시민들이 즐겨 찾고 사랑받는 체육시설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