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타임뉴스]울산시는 울산지역 최초로 ‘울산박물관’을 ‘제1종 종합박물관’으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울산지역 출토 매장문화재는 이전처럼 타 지역으로 반출되는 것이 아니라, ‘울산박물관’에 귀속 보관ㆍ관리하게 된다.
또한 현재 각 지역에 흩어져 있는 울산지역 출토 유물을 ‘울산박물관’으로 가져오는 유물 대여(반환 등) 협의도 한결 쉬워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금까지 울산지역에서 출토되는 매장문화재는 주로 ‘국립김해박물관’이나 각 지역 박물관 등에 7만여점이 소장되어 오고 있다.
이밖에 ‘울산박물관’은 교육용 전력요금이 적용되는 등 각종 세제 혜택을 볼 수 있다.
‘제1종 종합박물관’의 등록 요건은 박물관 소장자료가 각 분야별로 100점 이상이어야 하고 학예사도 각 분야별로 1명 이상 있어야 한다.
시설은 각 분야별 전문박물관의 해당 전시실과 수장고, 작업실(준비실), 연구실(사무실)을 기본으로, 자료실ㆍ도서실ㆍ강당 중 1개 시설이 있어야 하고 화재ㆍ도난방지시설, 온습도 조절장치가 마련되어야 한다.
울산박물관은 현재 선사부터 근․현대 자료까지 각 분야별로 100점 이상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고, 고고ㆍ미술ㆍ민속ㆍ교육 분야 등의 전문 학예사가 활동하고 있다.
또한 유물의 안전한 보존ㆍ관리를 위한 보존 처리실도 완비되어 있고 전문 보존 처리사도 활동하고 있다.
이와 함께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한 카페테리아, 수유실 등이 설치되고 관람객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실, 세미나실, 2D 영상관 등도 마련된다.
김우림 울산박물관장은 “울산박물관은 종합박물관으로서는 울산지역 최초이며, 오는 6월 개관까지 종합박물관의 이미지에 걸맞은 훌륭한 박물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울산지역 ‘등록박물관’은 ‘제1종 전문박물관’인 울산대학교박물관, 장생포고래박물관, 울산대곡박물관, 울산암각화박물관 등이 있다.
‘울산박물관’은 다섯 번째 등록 박물관이나 울산시의 첫 번째 ‘종합박물관’으로 등록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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