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곡박물관’ 개관
| 기사입력 2009-06-24 05:54:44

기획전시실, 체험학습실 등 갖춰, 사진전 ‘나의 살던 고향은’ 마련



대곡댐으로 수몰된 지역에서 출토된 유물과 유적을 소개하는 고고학 전문 ‘울산대곡박물관’이 오는 6월24일 개관,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울산시는 이날 오후 3시 울산대곡박물관 광장에서 박맹우 시장, 강길부 국회의원, 주요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대곡박물관 개관식’을 개최한다.



개관식에는 ‘대곡의 풍경과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개관기념 사진전 ‘나의 살던 고향’이 마련되고 부대행사로 천연염색과 도자기 제작 등 ‘전통공예 무료체험행사’가 열린다.



울산대곡박물관은 총 5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두동면 천전리 307번지 부지 7,949㎡, 연면적 1,907㎡,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난 2007년 10월착공, 2009년 3월말에 준공됐다.



주요 시설을 보면 조선시대부터 현재까지의 대곡댐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1전시실에는 대곡댐 지역에서 발굴된 옹기, 숯, 도자기, 기와, 쇠부리 등의 각종 가마와 관련한 생산 유적을 소개하고 있다.

로비전시실과 2전시실에는 청동기시대부터 고려시대의 대곡지역의 문화와 삼정리에서 집중적으로 출토된 고분 문화를 유물과 함께 전시하고 있으며, 특히, 박물관 야외에는 하삼정 마을에서 발굴된 무덤과 도로를 이전 복원하여 전시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인근에 위치한 ‘암각화전시관’과 더불어 관광자원으로 활용함과 아울러 각종 사회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시민들을 위한 친숙한 문화공간으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곡 박물관 개관 기념 사진전 ‘나의 살던 고향’은 수몰지인 삼정리 주민인 김병훈씨(37)가 고향 마을을 배경으로 촬영한 사진과 박물관에서 수집한 총 40점의 사진이 전시된다.



또한 이날 전시회에서 선보일 도록 ‘나의 살던 고향은’에는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 등 근대화 과정의 급격한 사회 변동기를 살아온 대곡댐 수몰지 주민 6명의 삶의 기억을 토대로 기록한 생애사가 과거 및 현재 사진들과 함께 수록돼 있다.



전시는 오는 10월 31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마련된다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