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두번째로 친환경 최첨단 표면처리장비 구축
그린카 부품제작에 기여, 중국 등에서 장비사용 주문
| 기사입력 2009-05-19 19:26:58

울산자동차부품센터에 프레스금형 표면처리 최첨단 설비인 54억짜리 `이온질화표면처리장비`가 독일 바젤 VST사에 이어 세계 두 번째,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구축됐다.



울산시에 따르면 (재)울산테크노파크(원장 임육기) 자동차기술지원단은 울산지역 낙후분야인 금형산업 표면처리 발전 목적으로 이온질화표면처리장비를 구축함에 따라 5월 19일 오후2시 북구 매곡동 자동차부품혁신센터에서 기념식 및 국제 기술세미나를 개최한다.



기념식은 박맹우 울산시장, 표면처리 관련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커팅, 표면처리장비 현장투어 및 장비시연 등으로 진행된다.



이번에 구축된 ‘이온질화표면처리장비’는 자동차 차체 제작용 대형 금형 표면처리장비로서 금형 구내수명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크롬도금 등과 같은 유해물질을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첨단장비이다.



이 장비를 사용해 제작한 금형을 통해 만든 제품의 표면은 부드럽고 조밀할 뿐만 아니라 제품의 품질도 향상된다.



또한, 금형제작 과정에서 유해물질을 발생하지 않음으로써 그린카 개념에도 부합되며, 유해물질 배출관련 Euro V등 선진국 환경규제 회피에 의한 수출증가가 기대된다.



또 환경도시를 꿈꾸는 울산인 만큼 무공해 처리공정으로 알려진 이온질화처리공정개발로 환경 친화적인 산업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장비는 우리나라의 금형업체는 물론, 현재 중국에서도 장비이용을 주문해 놓고 있는 상태다.



(재)울산테크노파크 자동차기술지원단에 따르면 이온질화표면처리장비 구축사업에는 (주)피앤테크(대표 오근표)가 민자 8억원을 출연했으며, 이에 따라 장비도 공동으로 운영하게 된다.



(주)피앤테크는 동양강철의 그룹사인 (주)KPTU(대표 박석봉, 경기 화성)와 울산지역 도금업체인 화진데이크로(주)(대표 배종서, 경남 양산)의 Joint Venture Company이다.



기념식에 이어 ‘표면처리 국제 기술세미나’가 자동차부품혁신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동시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Dr. Reinar Gruen(PlaTeg 대표)가 강사로 나서 독일지역 최신 표면처리기술 및 동향에 대한 내용을, 열처리공학회 회장인 김광호(부산대학교 교수)가 국내 표면처리 기술동향 및 적용현황에 대한 내용을, 울산대학교 첨단소재공학부 김대일 교수와 현대자동차 금형기술개발팀 김병훈 차장 등이 본 구축장비와 관련된 신기술 정보를 소개한다.



울산시는 이번 장비구축 기념식과 국제 기술세미나를 통하여 울산지역이 표면처리분야에서 전국적인 인지도와 영향력 증명은 물론 향후 자동차부품혁신센터가 자동차부품기술혁신의 글로벌허브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