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문화재단 도동서원 활용사업 ‘세계유산 도동서원, 내 마음의 주인을 부르다’
- 만발한 목단꽃 속에서 전국 최초로 도동 강학당 첫 수업 이루어져 -
이승근 | 기사입력 2014-04-25 10:28:21
[달성 타임뉴스=이승근 기자] 달성문화재단에서는 지난 4월 23일 도동서원 중정당에서‘도동 강학당’를 진행했다. ‘도동 강학당’은 「도동서원 활용사업」‘세계 유산 도동서원, 내 마음의 주인을 부르다’프로그램의 일부로, 서원에서 듣는 인문학 및 소학 강의이다.



이날 강의에는 90여명의 시민이 참석해 도동서원과 한훤당 김굉필 선생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느낄 수 있었으며, 더욱이 중정당 뒷편 내삼문 앞에는 화중지왕이라 일컬어지는 목단꽃(모란)이 만발하여,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학문을 논하던 선조들의 풍류를 느낄 수 있었다.

달성문화재단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으로 등재된 도동서원의 가치와 유교 사상을 조명하고, 도동서원의 위상을 새롭게 구축하기 위해 「도동서원 활용사업」‘세계유산 도동서원, 내 마음의 주인을 부르다’를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문화재청의 「2014 살아 숨쉬는 향교·서원 활용사업」공모에 선정된데 따른 것으로, 도동서원 체험 프로그램인 「도동서원의 하루」, 인문학 및 소학 강좌로 진행되는 「도동 강학당」, 선비의 멋과 풍류를 즐길 수 있는 「도동 꽃피다」, 도동서원의 가치를 조명하는 「도동 학술포럼」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도동서원에 대한 일반인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도동서원 가이드북’ 제작도 계획되어 있다.

프로그램 참가신청 등 자세한 문의사항은 달성문화재단 053)715-1282로 문의하면 된다.

최삼룡 달성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엄숙하고 폐쇄적인 공간으로 인식되어온 도동서원이 지역공동체 문화의 구심체로 역할하게 됨과 동시에 사람과 이야기가 가득하고 생기가 넘치는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며, “과거와 현재가 자연스럽게 공존하여 인문정신 회복과 청소년 인성 함양의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동서원은 동방오현의 수현으로 문묘에 종사된 한훤당 김굉필 선생을 배향하는 서원으로, 강당·사당과 이에 딸린 담장은 보물 제350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서원 전면에 위치한 신도비, 은행나무 등을 포함한 서원 전역을 국가지정문화재(사적)로 지정하여 보존·관리하고 있다. 2011년 12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으로 등재되었으며, 2015년 1월까지 세계유산센터에 「한국의 서원」세계유산 등재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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