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정 벽화마을의 새로운 명물‘느림보 우체통’
- 오늘의 추억과 감동을 담아 1년 후에 배달됩니다 -
이승근 | 기사입력 2014-01-01 21:06:56
[달성 타임뉴스=이승근기자] 올 한해 50여만명의 관광객들이 찾아온 달성군(군수 김문오)의 대표관광지 마비정 벽화마을에 재미있고 독특한 느림보 우체통이 세워져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느림보 우체통은 속전속결, LTE급 속도, 빠름빠름을 중요시하는 요즘, 삶의 속도를 줄이고 자신과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 기다림의 미학을 선사하고 있어 관광객들의 호응이 뜨겁다.



편지가 1년뒤쯤 배달되는 방식의 느린 우체통은 최근 전국 유명 관광지에서 자주 접할 수 있으나 마비정 벽화마을의 ‘느림보 우체통’은 다른 곳과는 달리 외관이 매우 특이하다.

일반 느린 우체통은 기존 빨간색의 사각형 모양이 대부분인데 마비정 벽화마을의 느림보 우체통은 익살스러운 표정의 허수아비가 방긋 웃고 있는 형태로, 그 자체만으로 하나의 볼거리가 되며 포토존이 된다.

마비정 벽화마을 농촌체험전시장 마당에 위치한 느림보 우체통에 마비정 벽화 마을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엽서를 구입해 소중한 추억과 감동을 적어 우체통에 넣으면 1년뒤 나에게, 가족에게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배달된다.

엽서는 농촌체험전시장에서 판매하며 느림보 우체통은 마비정 마을 주민 협의회에서 맡아 관리하고 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마비정 벽화마을을 방문하는 가족 또는 연인 등 관광객들이 느림보 우체통을 통해 자신과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느림보 우체통은 마비정 벽화마을의 명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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