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대구로 2.84km 세계육상 상징로로...
인도와 도로 전반을 친환경적으로 바꿀계획
송현경 | 기사입력 2009-04-30 15:51:19
대구시가 KTX 동대구역, 고속버스터미널과 연계된 지역의 대표 관문도로인 동대구로를 지역의 정체성이 반영된 수준 높은 도시경관축으로 조성하기 위한 디자인 개선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 동대구로 디자인 개선사업의 공간적 범위 ⓒ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동대구로 디자인 개선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일반공개방식의 설계경기를 통해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디자인 개선안을 마련키로 하고 10일 설계경기 지침을 공고했다.

디자인 개선사업 대상은 동대구로 파티마삼거리~범어네거리 2.84km 구간으로 150억원(실시설계 용역비 포함)의 사업비가 투입돼 18개월간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설계의 기본 방향은 역사적 상징성과 지리적 특수성 및 시민 문화공간으로서의 특성을 최대한 발굴, 인간중심적이고 보행환경이 우선하는 ▲대구다움을 보여주는 도시경관중심축 ▲역동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첨단도시가로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친환경 복합가로 등이다.

시는 오는 4월말까지 범어네거리 등 주요 결절점에 대한 장소성 강화와 경관 개선, 동대구로 유휴지의 활용 방안, 동대구역 광장 경관 개선, 가로시설물, 보행로, 녹지, 수경시설, 조명 등 공공디자인 통합 개선, 도시철도 동대구역 상부공원과 동대구로 간의 접근성 및 연계성 강화방안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설계작품들을 제출 받는다.

시는 오는 5월 당선작을 결정·발표하고 당선자와 실시설계 계약을 체결해 11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 전까지 전체 디자인 개선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설계경기를 주관하는 대구시 도시디자인총괄본부는 작품 심사 및 당선작 선정에 공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심사위원명단과 세부 심사기준을 3월중 사전 공개할 예정이다.

또 설계경기 기간 동안 시민들이 자유롭게 의견과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www.daegu.go.kr/Design)에 시민제안방을 개설했으며, 설계경기 참가자들에게도 그 내용을 공개해 설계작품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대구시 김영대 도시디자인총괄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시가 처음 시도하는 대규모 도시디자인 프로젝트인 만큼 완벽하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지속적인 도시 업그레이드의 전기를 마련하는 한편 2011세계육상대회와 2013세계에너지총회 등을 개최하는 국제도시 대구의 도시이미지를 국내외에 알려 대구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출처-데일리안



타임뉴스<송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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