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는 지역과학 기술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2014년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임재덕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선임연구원(40세)을 선정했다.
임재덕 선임연구원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스마트 단말에 대한 정보보호 기술 개발의 실무책임을 맡아 스마트 단말의 플랫폼 수준의 원천적인 보안기술의 국산화를 주도했고 특히, 개발된 성과물을 지역 업체를 중심으로 기술이전을 실시하여 지역 IT 업체의 경쟁력 강화와 개발 기술의 사업화에 이바지했다.
또한 인터넷 혹은 컴퓨터상에 존재하는 유해 콘텐츠를 분석하고 자동으로 차단하는 기술 개발에 참여하여, 음성 신호 분석을 통한 유해 콘텐츠 탐지 알고리즘 기술개발 및 모바일 단말 기반 유해 콘텐츠 차단 프레임워크를 개발하였다. 이 기술은 갈수록 증가하는 다양한 유해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음란물 관리에 기술적으로 대처하는 방법에 기여한 바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시상은 염홍철 시장이 23일 오후 3시 30분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을 방문하여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을 직접 시상하고 해당기관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한편,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수상 후보 자격 및 대상은 우수한 과학연구개발, 과학진흥 풍토 조성 등 지역과학기술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기관·대학·연구소·기업체 등의 소속원 또는 개인으로 소속기관·단체장 등의 추천을 받아 대전시 과학기술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선정하며 지금까지 76명이 이 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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