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과학벨트 정상추진 구민 염원 전달한다
오는 20일 과학벨트 정상추진 염원 담은 구민 서명부 청와대 등 중앙정부에 전달 … 지난달 10일 서명운동 시작돼 유성구민 등 10만명 서명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13-06-18 11:46:39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허태정 대전 유성구청장이 주민 대표단과 함께 오는 20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원안 추진 촉구 서명부를 중앙 정부에 전달한다.
과학벨트의 정상 추진을 바라는 10만 여명의 의지가 담긴 이 서명부를 청와대와 국회, 미래창조과학부 등 중앙정부에 각각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서명운동은 지난달 추경예산 편성에 과학벨트 부지매입비가 300억원만 반영됨에 따라 사업 축소와 지연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전액 국비 부담과 정상 추진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미래부가 지난 8일 국제과학비즈니벨트에 조성 예정이던 기초과학연구원(IBS)과 실체가 모호한 창조경제 핵심시설을 엑스포과학공원에 입주하는 방안을 대전시에 제안해 더욱 논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서명운동은 대전지역 대표 축제인 유성온천문화축제 행사장에서 시작돼 지난달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축제장에서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이 서명에 동참했다.
이어 축제가 끝난 뒤에는 각종 행사장과 도시철도역, 족욕체험장, 주요 사거리 등 유성지역 전역에서 대대적으로 전개됐다.
허태정 구청장은 “31만 유성구민과 대전시민의 염원을 담아 전달하는 이 서명부가 헛되지 않게 과학벨트 사업이 원안대로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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