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동구가 민선5기 주민중심 행정 실천사례를 모은 책을 발간했다.
‘신명나게 웃자! 박장대소 하자! 파안대소 하자!’라 이름붙은 이 사례집은 내부 직원 교육용 행정 지침서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 책은 민선5기 들어 동구가 펼친 주민중심의 신바람 행정 실천사례를 통해 기존 관행에서 탈피, 주민 눈높이에 맞춘 행정을 실천하자는 의지를 담고 있다.
책은 주민과의 소통, 주민 중심 민원처리 등 주민 중심 행정 실천사례들을 포함해 도시, 경제, 교육, 보건위생, 사회복지 등 각 분야의 실천사례 등을 7개장으로 엮어 소개했다.
또 책 사이사이 쉬어가기 코너를 마련 동구의 역사와 문화, 자연경관 등을 소개하고 동구의 미래를 바꿀 주요 사업 추진 현황과 마음 따뜻한 사연 등을 통해 동구의 어제와 오늘, 내일을 한 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한 쉽고 편안한 문체는 읽는 사람을 배려한 또 하나의 독자중심 실천사례라 할 수 있다.
▲제1장 ‘구민과 소통하는 민선5기’에는 쉽고 편한 관행을 버리고 구청장이 직접 마이크를 잡고 구정현안을 프리젠테이션해 화제가 됐던 동 연두순방과 새로운 현장행정의 모델을 제시한 ‘동네 한바퀴’가 소개됐다.
두 사례는 민선5기 동구가 추진한 주민중심 행정 실천사례의 대표적인 예로 평가된다.
또 지난해 10월 동아마이스터고에서 열린 구민화합한마당 의식행사에서 구청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한꺼번에 무대에 올라 짧은 인사말을 마치고 무대에서 내려온 일화 등 관 중심이 아닌 주민 중심의 실천사례들이 소개됐다.
제2장 ‘구민 중심의 민원처리’에는 동구가 실천하고 있는 ‘한 시간 빠른 민원실’과 공무원들이 참여하는 무료 통․번역 서비스인 ‘다감이봉사단’, 지역 유일의 현장민원 전담부서인 ‘현장민원기동단’ 등 주민중심의 민원서비스 사례가 실렸다.
또 ▲(제3장)골목길 구석구석까지 디자인하는 아름다운 동네 만들기와 눈 치우기 솔선수범 사례인 ‘주민자율제설단’의 활약 ▲(제4장)전통시장 살리기 프로젝트와 동구 경제의 지속적인 발전을 이끌 남대전 종합물류센터와 하소 일반산업단지 등이 소개됐다.
이 밖에 ▲(제5장)인생 100세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한 각종 행정사례, 국민체육센터와 청소년종합문화센터, 대청동 다목적회관 등 동구의 달라지는 문화체육 환경 ▲(제6장)시립병원 동구 유치를 위한 노력 ▲(제7장) ‘천사의손길 행복+운동’ 등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사회복지 실천사례 등이 실렸다.
동구는 사례집을 내부 공무원의 주민중심의 행정 지침서로 활용할 예정이며, 동주민센터나 도서관 등에 비치해 주민들이 열람 할 수 있게 했다.
김명길 부구청장은 “역사책을 통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것처럼 주민중심 행정의 실천 사례를 통해 앞으로 기존 관행을 타파하고 더욱 주민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행정을 펼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