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휴가철 물가안정 ‘고삐’
6월 22부터 8월 31일까지 식품·숙박료 등 과다 인상 점검
| 기사입력 2013-06-17 19:01:31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광역시 서구(구청장 박환용)는 휴가철을 앞두고 각종 개인서비스요금과 공산품의 가격 인상이 예상됨에 따라 ‘휴가철 물가안정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서구는 상보안유원지, 장평보유원지, 흑석유원지, 장태산휴양림 등 주요 관광 행락지를 대상으로 6월 22일부터 8월 31일까지 물가동향 감시와 현장중심의 지도점검을 강화한다
주요 집중 대상품목은 음식과 음료, 빙과류, 과자류, 숙박료, 피서용품 이용료, 대여료 등이며, 소비자단체와 유관기관, 물가모니터 등 합동 점검반을 편성하여, 주 1회 이상 지도와 점검을 실시 할 계획이다.
아울러, 특별대책 기간 동안 기성동주민센터에 ‘부당요금 신고센터’를 설치해 부당요금(바가지요금) 신고를 받아 적극 사후 조치키로 했다.
또한, 관련 부서와 협조하여 가격표를 게시하지 않았거나, 표시가격을 준수하지 않은 음식점에 대해서는 식품위생법에 따라 시정명령, 영업정지, 허가취소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며, 과다인상 및 표시금액 초과 징수 업소에 대해서는 위생검사, 세무조사, 점용허가 취소 등의 조치를 가할 예정이다.
특히, 담합인상행위와 자릿세 징수 등의 위반 행위는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 조치하는 등 강력한 행정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박환용 서구청장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주요 피서지의 물가안정 특별대책을 통해 건전한 소비문화를 확산시키고, 행락객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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