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도로명주소 시범거리 조성 완료
용전네거리-동부네거리 1km 구간 도로경계석·가로등에 도로명주소 표기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13-06-04 16:53:13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가 2014년 도로명주소 전면 시행을 앞두고 도로명주소를 널리 알리기 위해 용전네거리부터 동부네거리까지 동서대로 1km 구간의 도로경계석과 가로등에 도로명주소를 표기하는 ‘도로명주소 시범거리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이 지역은 대전복합터미널이 위치해 있고 대전IC가 가까워 대전의 관문 역할을 하며 유동인구가 많고 차량 통행량이 많아 도로명주소 홍보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도로 중앙분리대의 도로경계석에 아연도금강판으로 도로명주소를 도안한 안내시설물을 부착해 차량에서 식별이 가능토록 했다.
또 보행자 도로의 가로등에는 도로명과 기초번호가 적힌 알류미늄 재질의 기초번호판을 부착해 보행자가 현재 위치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구 관계자는 “도로명주소 시범거리 조성으로 2014년 도로명주소 전면시행에 앞서 도로명주소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친숙함을 높이고 교통사고 등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위치 파악으로 빠른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올해가 기존 지번주소와 도로명주소를 병행하는 마지막 해인만큼 도로명주소의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도로명판 113개를 추가 설치하고, 도로명주소 활용 홍보를 연중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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