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10위 '텍스트 문해력 바닥..디지털 리터러시' 바닥..메타인지 사라진 가짜의 나라..
스노비증의 나라 한국 ▷사실과 의견을 식별하는 능력 최저 ▷디지탈 영상 등 가짜 정보 분별력 최저 ▷텍스트 읽고 쓰는 능력 영상 판독 이해력 최저..가짜 인식 착시 뚜렷
설소연 | 기사입력 2024-03-15 11:59:03

[타임뉴스=설소연기자]2023년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64개 조사국 중 한국의 디지털 경쟁력은 전년도 8위에서 12위를 기록하며 4단계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디지탈 경쟁력이란 본 기사의 영상매체 가짜뉴스 분별 등 텍스트 리터러시와는 다른 개념의 평가임)

대학원은 한국 학생들은 전자기기 이용 능력은 탁월한 반면 정보의 사실과 의견 식별력에서 25.6%로 나타나면서 OECD 평균의 절반에 불과하다고 발표했다. 가짜 정보 식별력이 터키보다 37.7% 정도가 낮고 문장의 진위여부 판단능력이 낮다는 평가다.

[출처 OECD]

평가와 관련 한국 교육 전문가는 '주입식 교육 및 토론 문화를 배제하는 사회적 풍토가 주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2018년 경제협력기구(OECD)는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에 있어서도 한국 청소년의 디지털 정보 문해력를 바닥으로 발표한 바 있다. 당시 교육계는 '예상했던 결과'라며 교육환경 개선 시급성을 밝힌 바 있다.

나아가 PISA는 "디지털 정보의 가짜 정보 분별력에 있어 덴마크,캐나다, 일본, 네델란드, 영국 등을 상위권으로 평가한 반면 한국은 멕시코, 브라질, 콜롬비아, 헝가리 등과 함께 최하위 집단으로 분류했다.

이와 같은 수치는 한국인의 '대화 소통 및 텍스트의 이해력과 구사력, 영상매체 판독 등 전반적인 식별력이 떨어진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당시 보고서는 "인터넷 덕분에 그 누구도 언론인 및 발행인이 될 수 있지만 정보의 참과 거짓을 구분할 수 없는 드레그 형식의 가짜뉴스 남발을 지적했다" 이어 '한국 청소년들의 텍스트 독해 수준'도 2006년 대비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2018년 경제협력기구(OECD)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

이에 한 교육방송은 2021.6.월 다큐멘타리 6부작 <당신의 문해력>을 주제로 청소년 및 중장년층 등 포괄적인 대상으로 집중 탐사하여 보도에 나선 바 있다.

당시 방송에 나선 김지원 프로듀서는 한자어인 ‘명징(明澄)’ ‘직조(織造)’, 순수 한글 표현인 ‘글피’ ‘사흘’ 이라는 단어에 대한 조사 반응을 살핀 결과 전 계층에 걸쳐 문해력(의미적 읽기) 결핍 현상이 떨어진다는 결론을 냈다.

이어 김 프로듀서는 “디지탈 기기에 길들여진 청소년들이 긴 글 읽기를 외면하면서 어휘력이 떨어지는 현상이 광범위하다"라며 조심스런 결과와 원인을 밝힌 바 있다.

당시 조병영 한양대 국어교육과 교수는 “우리 학생들은 교과서와 문제풀기 훈련을 통해 정보의 파악과 이해는 잘하지만 실제 환경에서 활용하는 어휘력 및 정보의 신뢰성 등 가치판단 역량은 떨어진다"라며 “학교에서 '디지털 리터러시' 강화가 필요하다"라는 씨스템 개선을 요구했다.

조 교수가 언급한 ‘리터 러시’란 텍스트 즉 문장를 읽고 쓰는 능력을 의미하나 시대의 변천에 따라 오늘날 쉽게 접할 수 있는 영상 매체의 시각과 공간에서 전하는 의미 언어가 갖는 상징체계를 분석하는 접근 능력으로 확장됐다.

[출처 OECD 온라인 정보 가짜뉴스 판별, 온라인 정보 이해력 등 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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