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보훈회관 이전 개관식 개최
14일 가양동에서 보훈단체 회원 등 120여명 참석...12억 들여 건물 리모델링 등 마쳐
홍대인 | 기사입력 2013-05-14 18:58:15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2500여명의 동구 보훈가족을 위한 공간인 보훈회관이 동구 가양동에 새 둥지를 틀고 14일 문을 열었다.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이날 한현택 동구청장을 비롯한 보훈단체 회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양동 동구보훈회관에서 이전 개관식을 가졌다.



개관식은 가양2동 풍물단의 길놀이에 이어 경과보고, 기념사 및 테이프커팅 등으로 진행됐다.

동구 보훈단체는 그동안 중동 소재 옛 중앙동사무소에 6개 단체가 입주해 생활해 왔으나 건물이 협소하고 노후돼 이용에 불편이 많았다.

이에 동구는 지난 2010년부터 사업비 12억원을 들여 가양동 42-10번지 지하1층, 지상5층짜리 건물을 매입해 엘리베이터 설치, 방수공사, 화장실 설치, 칸막이 공사 등 리모델링 공사를 마쳤다.

새 보훈회관에는 앞으로 광복회동구지회 등 동구 보훈단체 9개가 입주해 생활하게 된다.

한 청장은 “보훈대상자의 복지증진과 보훈단체의 위상제고를 위해 보훈회관 확충 이전을 하게 됐다”며 “조국과 민족을 위해 헌신하신 보훈가족들의 나라사랑과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