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한밭도서관, 장애인 위한 ‘책나래 서비스’ 확대 운영
자료대출은 1인 5권, 대출기간은 14일…택배이용 무료로 배달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13-04-07 09:44:25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한밭도서관은 8일부터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자료를 배달해 주는 ‘책나래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한밭서관은 시각장애인(1~6급) 및 중증(1·2급) 지체·청각장애인에게만 실시해오던 책나래 서비스를 올해부터는 신장·심장·뇌병변 장애인(1~3급)까지 확대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책나래 서비스’는 한밭도서관과 국립중앙도서관, 산업통상자원부(우정사업본부)가 공동으로 택배비를 지원받아 자료의 대출 및 반납을 해주는 사업이다.
이용방법은 도서관에 인터넷으로 회원가입 후 장애인 복지카드 사본을 도서관에 팩스로 전송 후 이용하면 된다.
읽고 싶은 도서는 도서관에 전화로 신청하면, 우체국 택배를 통해 무료로 집으로 보내주며, 도서 반납 시에도 도서관에 전화를 하면 우체국 택배를 통해 무료로 반납할 수 있게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책 배달 서비스를 통해 도서관 이용이 어려웠던 장애인들에게 도서관 자료의 이용기회를 제공, 도서관과 친밀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비스 대상을 확대하는 등 시민 속으로 다가가는 도서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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