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숙련기술인 양성을 위한 기업 협력 강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기업관계자 만남의 날 실시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21-12-13 12:41:52
[충남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참여기업 관계자 50명을 대상으로 13일에 천안상록리조트에서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기업관계자 만남의 날’을 실시했다.
충남교육청은 지역 산업여건에 맞는 고숙련기술인 양성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 프로그램은 기업에서 산업현장 직무교육을 받는 학생들이 취업한 상태에서 기업이 요구하는 직무교육을 기업, 직업계고, 대학이 함께 연계하여 제공하는 것이다. 이는 학생들이 취업과 전문학사 학위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이번 만남의 날 행사는 고숙련기술인 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업들의 운영 사례를 듣고, 기업들과 함께하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운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됐다.
간담회에 참여한 한 기업관계자는 “처음에는 학생들이 기업에 와서 교육받는 것이 다소 부담스러웠으나, 학생들이 기업에서 현장 교육을 받음으로써 학생들의 기업 적응력이 높아졌고 학생들도 자신이 기업에서 수행하게 될 직무에 대해 미리 알고 준비할 수 있어 만족도가 좋다"며 소감을 말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스위스와 독일같은 유럽의 국가는 오래전부터 도제교육을 실시하여 기능인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만들어 왔다"며 “우리 교육청은 직업계고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시대에서 요구하는 기술·기능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와 기업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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