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시장, ‘1일 자율방범대원’ 활동…애로사항 수렴
시 연합회 구성, 방범초소 개선 및 장비구입 지원 약속
홍대인 | 기사입력 2013-03-10 19:12:51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염홍철 대전시장이 최근 ‘묻지마 범죄’, ‘여성‧아동성폭력 사건’등으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1일 자율방범대원’으로 활동하며 대원들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염 시장은 8일 저녁 중구 옥계동 자율방범대를 찾아 시민의 안전을 위해 애를 쓰는 대원들과 방범활동을 하며 자율방범대의 제도개선 및 사무실 및 사기진작 등의 근무환경과 건의사항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염 시장은 인사말에서 “낮에는 생업에 종사하고 밤에는 쉬어야 하는데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해 춥고, 덥고, 비나 눈이 내려도 열심히 활동해 줘 매우 고맙다.”며 “앞으로도 형식적인 자율방범활동이 아닌 시민이 내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방범활동은 박용갑 중구청장, 김현석 중구자율방범대연합회장, 석교 남녀자율방범대원, 옥계자율방범대원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전천변 및 학교주변, 주택가 등을 순찰하고 대원들과 간담회도 가졌다.

간담회에서 김현석 중구자율방범대연합회장은 “타 시도는 시도단위 연합회를 구성, 자율방범대가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해 활동할 수 있도록 광역 및 기초 자치단체에서 지원하고 있다.”며 “대전은 자치구 연합대도 중구 외에는 구성돼 있지 않은 만큼 자치구는 물론 대전시연합회도 구성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밖에도 방범 초소가 노후 돼 비가 세는 등 초소이용이 어렵다며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해줄 것과 대원들 자신이 위험에 노출될 때가 많이 있다며 가스총 구입지원도 건의했다.

염 시장은 “시 전체 자율방범초소마다 각각 사정이 다를 것으로 보인다.”며 “이달 중 일제점검을 통해 필요 예산을 파악·지원하고, 가스총 등 장비구입 수요도 함께 파악해 지원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염 시장은 “시 연합회 구성과 관련해서도 각 구에서 연합회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강조하며 “대전지방경찰청과 협의해 지구대와 자율방범대를 연결, 협조체계를 강화하면서 자율방범대를 소방서의 의용소방대처럼 만들어 나가면 야간에 위험한 사건의 발생률도 많이 적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146개대 2720명으로 구성된 자율방범대가 운영 중이며, 매주 1~3회 오후 9시~11시 우범지역 순찰 및 범죄예방·신고, 청소년 보호, 학생의 안전귀가 등 지역주민을 범죄로부터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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