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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타임뉴스=김명일 기자] 상산 김씨 문중이 상주시 개운동 개원산 남쪽 끝자락에 있는 김제군부인 김제 조씨(金堤郡夫人金堤趙氏) 묘역 땅속에서 600여 년 전에 비석을 찾아 다시 세웠다고 밝혔다.
이 비는 지금까지 상주에서 확인된 비석 중에서는 각자가 선명해 화서면 태봉의 금표비(1501년), 낙동면 문의현령(文義縣令) 김수억(金守億)의 묘갈(墓碣, 1500년, 무덤 앞에 세우는 동그스름한 비석) 보다도 그 연대가 앞서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비의 석질과 글씨의 서체, 향로석의 문양 등은 앞으로 밝혀야 할 숙제이다. 이 지역은 군부인 부군과 후손들의 묘역이, 그 아래에는 개운재(開雲齋), 신도비, 사적비, 지방유형 문화재 제384호인 김선치의 벼루 등 여러 문화유적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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