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최선아 기자] = 2008년 2월 10일 화재로 소실되었던 국보 1호 숭례문의 복구공사가 전체공정의 96% 완료되었다.
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14일 오전 10시 30분 숭례문 복구 현장에서 설명회를 열어 그동안 진행된 숭례문 복구공사 현황과 복구 전·후 달라진 점, 앞으로의 계획 등을 설명했다.
애초 숭례문은 지난해 12월 말 완공될 예정이었으나, 유난히 춥고 눈이 많은 겨울 날씨로 가설덧집 해체와 관리동 건립이 예정보다 지연되면서 완공이 늦어지고 있다. 앞으로 잔디와 수목 식재, 박석 깔기, 광장조성 등 주변정비사업과 관리동 건립을 오는 4월까지 마치고 숭례문에 의미 있는 날을 찾아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오늘 설명회에서는 ▲성곽 복원 ▲지반 높이 ▲동편계단 폭 ▲지붕형태 ▲전통기와 ▲단청문양과 안료 ▲숭례문 현판 ▲방재시설 등과 관련하여 숭례문 복구 이후 달라진 점도 설명하고 숭례문 내부도 공개했다.
또 숭례문 복구를 위해 소나무를 기증한 분들과 복구 과정에서 자문에 협조해온 숭례문복구자문단, 전통기법과 도구를 통해 작업에 참여한 장인들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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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례문 복구 현장설명회 개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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