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타임뉴스=김이환 기자] 상주시 중동면(면장 송선욱)은 10월 29일 상주시농업기술센터, 평생학습원, 중동면 직원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감 전업농가(김의영, 55세)에 일손을 지원했다.
참가자들은 2,000여 평에서 250박스를 수확했다. 농가주 김의영씨는 “일손 부족으로 수확 시기를 놓치면 감의 상품성이 떨어질까 염려했는데 직원들의 도움 덕분에 한시름 덜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중동면내에는 매년 150농가에서 100여톤(60ha)의 떫은 감을 생산하며, 이 중 30농가에서 450동의 곶감을 가공해 홈쇼핑 및 인터넷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감 수확 작업은 기계화가 되어있지 않고 수확 전 과정에 사람의 손이 필요하다. 수확기 짧은 기간 동안 많은 인력이 필요해 매년 일손 구하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송선욱 중동면장은 “농촌 지역의 고령화로 노동력 부족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면 직원은 물론 지역 유관 기관․단체 등과 적극 협력해 일손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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