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뉴스

"하트세이버(heart saver)"가슴에 달다 !

오현명 소방장 등 8명에 대해 수여

| 기사입력 2011-01-04 14:10:21

[대전=타임뉴스] 대전시소방본부(본부장 이강일)는 서부소방서 태평119안전센터에 근무하는 오현명 소방장과 정의주 소방사 등 8명에 대해 지난 31일 종무식 행사에 하트세이버 뱃지를 수여했다고 말했다.

오현명 소방장

오 소방장과 정 소방사는 지난달 17일 중구 태평동에 사는 조○○(여/75세)씨가 친척이 방문한 가운데 가족들과 식사를 하던 중 쓰러지면서 의식을 잃어 출동하였고, 도착하였을 때는 이미 호흡, 맥박이 없는 상태로 즉시 심폐소생술과 제세동을 이용한 응급처치로 환자를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의 완전회복을 시켜 하트세이버 대상자가 되었다.

조씨의 가족들은 이에 이들 소방관에게 병원에 방문해 줄 것을 요청하여 감사함을 전하는 한편 하트세이버 배지의 주인공으로 추천하여 주었다.

김갑순 대전서부소방서장은 "심정지 이후 3분이내 심폐소생술을 하면 75%의 소생율을 보이나, 시간이 흐른 뒤에 시행되는 응급처치는 현저히 소생율 저하를 보이고 있다" 며, 시민들에게 초기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지속적인 "대시민 심폐소생술 교육"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트세이버(Heart saver)란 "심장을 구한 사람" 즉, "인명을 소생시킨 사람"을 뜻하고 순금(24K)으로 제작되어 119구급대원으로서는 명예훈장과도 같은 상징물이다.

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