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호 의원, 삶이 투영된 문화도시 인천 제안
마을 단위 문화놀이터 사업 적극 추진
김정욱 | 기사입력 2014-03-24 09:03:27

[인천타임뉴스]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장 경선자인 문병호 의원은 “삶이 투영된 문화도시 인천을 제안하며 시장이 되면 마을 단위 문화놀이터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23일 밝혔다.

문 의원은 “그동안 인천은 대형시설 위주의 문화인프라만을 건립해 정작 지역예술인, 시민, 관람객들은 예술주체에서 소비의 대상으로 전락했다”며 “3주체가 함께 발굴해 가꾸고 직접 체험하며 지역경제에도 기여하는 소규모 마을단위의 생활예술 지원 대책이 필요한 시기”라고 진단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7월부터 지역문화자원 및 프로그램을 발굴, 육성하는 ‘지역문화진흥법’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문화도시로 선정되면 연간 7억 5천만원 규모로 5년간, 문화마을은 3억원씩 3년간 정부지원을 받을 수 있다.

문 의원은 정부의 지역문화재정 지원시기에 발맞춰 인천시도 그에 상응하는 문화도시 융성 프로젝트를 구체적으로 내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문 의원은 “인천은 예로부터 항구도시적 성격이 강해 개항장, 조계지 등 문화유산의 흔적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살아있는 역사박물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며 문 의원은 “강화 고인돌 축제, 계양구 계양산 등의 설화유적, 중구 화교촌 탐방 골목과 개항장근대건축전시관, 부평풍물대축제, 남구 다문화국가페스티벌 등 문화적 혹은 관광적 유인요소는 무궁무진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문 의원은 “게다가 인천공항과 인천항 등 외국 관광객이 유입할 수 있는 지정학적 장점까지 갖춰 문화도시로서의 가치가 충분히 입증됐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이를 위해 문화마인드가 없는 기관장들의 성과주의와 이벤트 위주 선심성 행정을 없애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향후 지속적이고 내실 있는 문화놀이터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공약으로 ▲ 아마추어 생활예술동아리 확충 ▲ 문화로 꿈꾸는 예술로 건립 ▲ 마을단위 문화사랑방 확대 ▲ 지역특화 문화상품 개발 ▲ 문화수용자 숙박시설 대여(선수촌 아파트 활용) 등이다.

문 의원은 “이제는 행정자치에서 문화자치로 나아갈 때다. 기존의 문화시설을,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공간으로 활용해 시민이 예술주체가 되는 문화공공성을 확립해야한다”며 “문화로 하나 되는 인천, 생활예술로 삶의 질이 높아지는 인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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