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수도권과 해외 관광객 유치에 발 벗고 나서다
국내 최대 규모의 2019 서울국제관광산업박람회 참가
김이환 | 기사입력 2019-06-05 19:07:44

[고령타임뉴스=김이환 기자] 고령군은 오는 6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9 서울국제관광산업박람회에 참가하여 수도권과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서울국제관광산업박람회(SITIF)는 서울시의 서울국제트래블마트(SITM)와 ㈜코트파의 한국국제관광전(KOTFA)을 통합하여 인바운드, 아웃바운드, 인트라바운드의 트래블마트와 관광홍보전시회가 통합되어 처음으로 치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관광박람회이다.

이는 서울시와 코트파가 공동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서울관광재단 등이 후원하며,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와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한국관광학회 등 세계적인 관광기구와 국내의 학회와도 협력사업이 함께 진행된다.

서울국제관광산업박람회는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데, ‘올 어바우트 트래블(All ablut Travel)’이라는 슬로건아래 내외국인이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손쉽게 여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국내외 여행사 등이 상담을 통해 다양한 관광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마케팅 툴도 제공한다. 특히, 인바운드 트래블마트를 통해서 세계 각국의 200개 여행사와 국내 지자체 및 관광업체가 일대일 상담을 통해서 방한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계약도 맺는 등 4일간 실제적인 글로벌 관광시장이 개설되는 셈이다.

고령군은 ‘2020 대구경북 방문의 해’를 홍보하기 위한 대규모의 특별관인 ‘대구경북 투어페스타’와는 별도로 ‘가야문화 특별홍보관’ 형태의 단독부스를 확보하여 공격적이고 차별적인 관광마케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고령군은 최근 서울시와의 상생발전을 위한 지역상생 협약을 체결한 바가 있는데 서울국제관광산업박람회 참가는 서울시 지역상생 교류사업과도 그 맥을 같이하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글로벌 관광박람회로 거듭난 서울국제관광산업박람회에 참가하는 고령군은 기존의 방식에서 탈피하여 현대적이고 카페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는 인테리어로 홍보부스를 디자인 설계하고, 친근하게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개막식과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 선포식이 있는 6월 7일 오후에는 고령군 홍보관과 박람회 메인무대위에서 두 차례에 걸쳐 군립가야금연주단의 공연을 펼치기로 했다. 이는 박람회에 참가하는 수많은 국내외 방문객을 대상으로 관광도시이자 악성 우륵의 고장으로서 군립가야금연주단의 우수한 공연을 선보임으로써 대가야의 역사문화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차별적인 관광이미지를 통해 고령군의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한다.

이번 박람회는 서울시가 관광복지 차원에서 관람객 전원에게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하기로 해 박람회 방문객이 10만 명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관람객이 가장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6월 8일(토)에는 개실마을의 전통 엿만들기체험과 가얏고마을의 미니 가야금제작체험과 장명루 만들기체험을 무료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왜몰랐지? 고령!’ 이라는 대가야 역사문화퀴즈, 룰렛게임, 가위바위보게임 등 관광객이 고령군과 친근해질 수 있는 관광이벤트가 4일 내내 펼쳐진다.

한편, 지난해부터 일본과 대만 등 본격적인 해외마케팅을 펼쳐온 고령군은 지난달부터 대만인 단체관광객이 유입되는 결과로 이어졌고 이번 6월에만 180명의 대만인 단체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약이 된 상태이다. 고령군은 이번 서울국제관광산업박람회의 참가를 통해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펼침으로 수도권과 해외의 단체관광객을 고령으로 유치하는데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국제관광산업박람회 참가에 앞서 곽용환 고령군수는 ‘2017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고, 2018 한국관광의별 선정에 이어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맞이하여 고령군이 선제적으로 관광마케팅을 펼치고,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개발하여 상품화함으로써 수도권과 해외관광객이 크게 증가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으며, ‘장기적으로는 남부내륙철도의 고령역이 생긴다면 서울과는 약 2시간대로 좁혀져 그야말로 대가야의 르네상스시대가 활짝 펼쳐질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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