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소생술 덕분에 아버지가 살아났어요”
문미순 | 기사입력 2013-08-14 16:51:20

[인천 타임뉴스 = 문미순기자] 인천중부경찰서(서장 안중익) 하인천지구대(대장 이진열) 소속 경찰관 3명이 자살을 시도한 50대 남자를 극적으로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중부경찰서 하인천지구대 강세윤 경장 등은 지난 10일 오후 10시경 아버지가 의식이 없다는 다급한 신고를 받고 인천 중구 소재의 한 가정집으로 급하게 출동했다.



현장에 출동해 신고자로부터 듣게 된 사건경위는 신고자의 아버지인 A씨가 어머니와 다툰 후 집안에 홀로 남아있게 되자 문고리에 목을 매 자살을 기도했다는 것이다.



A씨의 아들이 당황해 호흡이 멈춘 상태에서 미동도 하지 않고 누워있는 A씨에게 심폐소생술을 시도 하려고 하는 것을 발견한 강세윤 경장은 신속하게 응급조치를 하지 않으면 위험하다는 것을 직감하고 119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약 5분가량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



강경장의 계속된 심폐소생술로 A씨의 멈추었던 호흡은 돌아왔고 A씨는 연신 큰 숨을 내뱉으며 생사의 위기에서 다시 생명의 끈을 잡을 수 있게 되었다.



A씨는 잠시후 도착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하대병원 응급실로 후송조치되어 현재는 건강을 회복하며 심리적인 안정을 취하고 있다.



강경장은 “경찰서 재난교육훈련시간에 강당 앞으로 나가 직접 심폐소생술 시범을 보이는 등 응급구조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하였던 것이 도움이 됐다” 며 “어떤 경찰관이든 위급한 상황에선 저보다 더 잘 해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고자인 A씨의 아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며 “경찰관의 신속한 조치로 아버지의 목숨을 살렸다”며 고맙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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