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타임뉴스 = 문미순 기자] 인천시(시장 송영길)는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시청 운동장에서 ‘상자텃밭 배부행사’를 갖는다고 25일 밝혔다.

상자텃밭 (사진제공 = 인천시)

상자텃밭은 최근 관심이 증가되고 있는 도시농업에 대한 인식제고와 활성화를 위해 (사)생활개선인천시연합회(회장 유숙희)와 함께 진행된다.

상자텃밭은 0.3㎡ 규모의 작은 상자에 흙과 퇴비를 섞어 모종이나 씨앗을 심어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미니텃밭으로 녹지확보가 어려운 도시 공간에서 옥상이나 베란다, 마을안길 등의 자투리 공간을 이용해 쉽게 농사체험을 할 수 있는 텃밭이다.

이번행사는 지난 4월17일부터 4월19일까지 자부담(5천원)을 납부한 신청자 대상으로 총2,190세트의 상자텃밭(개인 1,825세트, 단체 300세트, 기초생활수급자 65세트)을 보급하게 된다.

특히 도시농업의 중요성과 활성화를 위해 송영길 시장이 참석해 ‘어린이와 함께 상자텃밭 만들기’체험도 한다.

또 도시농업 관련기관․단체와 연계해서 상자텃밭 관리요령 교육, 도시농업 농자재 전시관 운영, 어린이와 함께 상자텃밭 만들기, 심지화분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에 분양하는 상자텃밭 세트는 플라스틱 상자와 유기농 배양토, 상추 모종, 재배 매뉴얼로 구성되었고 개인에게는 2세트이내, 단체에게는 10세트 이내에서 신청된 물량을 분양한다.

또한 동 기간내 상자텃밭을 신청하지 못한 시민도 참석해 심지화분 만들기 체험과 상자텃밭 관리요령, 전시관 등 다양한 도시농업에 대한 정보와 관람 및 체험을 할 수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서는 작물 키우기를 통해 먹거리가 어디에서 오는지 직접 체험하고 자연과 농부의 고마움을 일깨우게 함은 물론 텃밭농사가 도시의 삶을 생태적으로 바꾸는 전환점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