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미운남자’공연
잔소리쟁이 남편과 슈퍼우먼 아내 - 좌충우돌 공감백배 부부 여행기
문미순 | 기사입력 2013-04-15 20:14:34

[인천타임뉴스 = 문미순기자] 서로 다른 환경에서 성장기를 거친 남녀가 어떻게 만나 가정을 꾸리고 함께 늙어가며 사랑을 나눌 수 있는가 - 누구나 갖고 있는 보편적인 고민을 무대 위에 풀어놓은 연극 '미운남자' 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연극 '미운남자'의 한장면 (사진제공 =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창작극 '미운남자' 는 제1회 함세덕 희곡상 수상 및 제2회 명작 코메디 페스티벌 초청작으로 문학성에 대한 평가를 입증 받은 김광탁 작가의 창작 희곡을 토대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중학교 교사인 아내와 실직한 지 5년이 된 남편의 이야기를 그린 '미운남자'는 징글징글하게 싸우는 부부가 함께 떠난 여행길에서 끝없던 다툼이 서로에 대한 이해와 위로가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상대방의 말에 귀 기울여 듣지 않고 얼굴도 제대로 쳐다보지 않았던 두 사람이 길 위에서 시작한 대화를 이어가며 관계를 성장시키는 것이다.



사사건건 잔소리 해대는 실직 5년차의 남편 ‘달석’역은 인천 출신의 연기자 최일화가 맡았다. TV와 영화, 공연계를 넘나들며 30년 연기내공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는 배우 최일화는 그 동안 보여준 선 굵은 연기 대신 애교 많고 소심한 남편으로 변신한다. 또한 중견연기자 장희수가 일상에 지친 아내 ‘희정’역을 맡아 심층적인 인물 분석으로 생활연기를 선보인다. 이렇듯 연극 '미운남자'에서는 연극, TV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매체에서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안겨 줬던 중견 연기자들의 깊이 있는 울림과 연기 열정을 엿볼 수 있다.



30~50대 부부 및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에게 인생의 여정을 함께하는 부부의 삶에 대한 폭 넓은 공감대를 불러일으킬 연극 '미운남자'는 일상 속에 숨은 행복을 찾아내는 보석 같은 작품으로 남을 것이다.



연극 '미운 남자‘ 공연은 오는 26일부터 27일 양일간이며 시간은 26일 오후 7시 30분, 27일 오후 2시,6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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