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찾아 베트남에서 온 심장병 어린이에게 새생명을
| 기사입력 2012-09-05 22:15:10

인천시와 가천길병원의 협력 의료지원사업의 하나로 지난 8월 16일 초청된 베트남 하이퐁시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민황(9세, 남)과 람누(1세, 여)가 성공적인 수술을 받고 건강한 모습으로 9월 6일 귀국한다.

의료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인천시의 유병윤 국제협력관과 가천길재단 이길여 회장을 비롯한 길병원 의료진은 9월 5일 병실을 찾아 수술받은 두 어린이와 보호자들을 격려하고 축구를 하고 싶다는 민황을 위해 축구공을 선물하는 등 완치에 대한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이번 하이퐁시 어린이들 초청 치료는 인천시에서 초청경비를 부담하고 길병원, 한국심장재단, 새생명찾아주기운동본부에서 치료비를 후원하였다.

수술의 주인공인 민황은 인천 방문이 두 번째로 그 누구보다 인천시의 초청이 각별하다.

민황은 생후 8개월째 심장병 진단을 받은 후 부모가 치료를 위하여 베트남 여러 병원을 방문하였으나 모두 수술이 불가능 하다고 거절당하여 가족 모두 충격과 슬픔 속에 지내왔다.

민황의 어머니 티 홍삼씨는 “수술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너무 기뻤고 수술이 매우 위험할 수 있다는 사실도 알고 있어서 마음의 각오를 하고 있었다.

선천성 심장병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은 민황과 람누 ⓒ 인천시

두 번이나 초청하여 좋은 치료를 받게 해준 인천시와 길병원에 감사드린다. 한국은 우리 가족에게 제2의 나라이다. 태어난 나라인 베트남에서도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했던 심장병을 고쳐 주었으니 이 고마움을 말로 표현할 길이 없다”고 말하였다.

인천시가 아시아권 자매우호도시를 대상으로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의료지원사업은 국제적으로 인천과 한국을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어 인천시에서는 지역의료기관과 후원기관의 협조를 받아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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