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타임뉴스]현재 우리시 재정현황은 세출이 세입을 초과하는 등 일반회계로 경상적․의무적 경비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며, 공사․공단 또한 무리한 사업진행과 방만한 경영으로 적자 등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이러한 재정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① 송도 6-8공구 사업재조정 ② 경제 활성화를 통한 세입 확충 및 감축 경영 ③ 공사ㆍ공단 경영효율화 ④ 경제자유구역 사업 일원화를 통한 영종ㆍ청라 개발 가속화 ⑤ 구도심 집중투자 등 “5대 Road-map”을 수립ㆍ추진 중에 있으며

오늘 이 자리는 5대 방안 중 공사․공단 경영효율화 및 통합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입니다.




먼저, 현재 우리시 공기업들이 처한 현황입니다.




2010년 12월 기준 우리시 6개 공기업의 전체예산 3조 8,800억원과 사업비 25조원은 우리시 지역총생산(GRDP) 약 50조원의 각각 12%, 50%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공기업의 역할은 시민경제와 직결되어, 시민의 세금을 아껴쓰기 위해서도 효율적인 공기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타지자체의 경우 서울․부산은 5개, 대구․광주․대전은 4개, 울산은 2개의 공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우리시 공기업은 6개로 타지자체와 비교할 경우에도 과도한 규모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2012년 7조 4,232억원, 2013년 7조 4,589억원으로 2013년까지 지속적인 공기업 부채증가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대표적 사례로 교통공사의 월미은하레일, 도시개발공사의 인터넷교육방송 등 많은 공기업들이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사업을 추진하였고 방만한 운영 또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하여 공동 지원조직 축소, 유사업무간 화학적 결합을 통해 적은 비용으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켜 “공기업을 시민에게 돌려주는 개혁”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단기적으로 2012년 1월 2일까지 기관간 장점과 전문성을 접목하여 시너지가 창출될 수 있는 도시개발공사와 관광공사를 통합하여 개발단계에서부터 도시개발공사의 개발과 관광공사의 문화․마케팅 역량 등을 동시에 접목함으로써 “개발중심도시를 문화창조도시로”,




또한, 교통공사와 메트로를 통합하여 지하철과 버스 등의 교통 운영ㆍ정보 시스템의 일원화로 “개별 교통서비스를 통합서비스로” 시민의 발을 더욱더 편리하게 할 것입니다.




또한, 지속적으로 공사․공단의 설립 목적에 저해되거나 민간위탁이 가능한 사업 정리와 유사ㆍ중복 인력을 조정하고 통합에서 제외된 2개의 공단, 8개의 출자․출연기관에 대해서도 기관내 중복인력 축소, 기관간 업무조정, 업무프로세스 개선 등 공공기관의 체질과 운영 소프트웨어 개선 등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게 할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이번 공기업 통합에 따른 효과는 앞서 말씀드린 시너지 효과뿐 아니라 통합에 따른 조직의 슬림화로 경상경비절감, 시의 재정지원규모 축소 등 향후 4년간 약 2,310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기대됩니다.




이상으로 공기업 통합 및 경영혁신 계획에 대한 설명을 마치며, 특별히 해당 공기업 임직원 여러분께는




개인적 차원의 유․불리를 떠나 인천시를 사랑하고 재정위기 극복이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협력해 주신 공사 사장단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모든 구성원의 동참을 간곡히 요청 드립니다.




또한, 이를 계기로 인천시 모든 공공기관을 시민에게 돌려드리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인천시민 여러분!




앞서 말씀드렸듯이 현재 우리시 재정상태는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음은 틀림없습니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오늘 마련한 공기업 통합 및 경영혁신 선언을 토대로 조속히 우리시가 대한민국의 심장, 경제수도 인천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나아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