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도 인천광역시립박물관 7월 시민강좌
‘홍어장수 문순득(1777~1847)의 국제표류기’
김정욱 | 기사입력 2011-06-21 13:22:23

[인천=타임뉴스]인천광역시립박물관(관장 서관석)은 우리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이해를 돕기 위해 <2011년 박물관 시민강좌>를 운영합니다. 금년 시민강좌는 ‘In & Out - 우리 역사 속 경계를 넘나든 사람들’을 주제로 한반도를 나가고 들어온 사람들이 겪은 다른 세상의 풍속, 견문, 체험 등 우리 역사 속 교류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강의가 진행됩니다. 각 주제에 적합한 대표적인 명사들을 초빙하여 특강형식으로 매월 1회(첫째 주 토요일) 운영할 예정입니다.









7월 2일(토) 여섯 번째 시민강좌는 ‘홍어장수 문순득(1777~1847)의 국제표류기’입니다. 목포대학교 김경옥 교수님이 강의할 이번 강좌는 19세기 우이도에 거주하던 주민으로 흑산도 인근에 홍어를 사러 갔다가 태풍을 만나 유구(琉球, 일본 오키나와), 여송(呂宋, 필리핀), 중국 등지로 표류한 문순득이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조선후기 표류민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합니다. 이들은 이국의 생활문화를 관찰하고 고향으로 돌아와 다양한 표류담을 들려주는 등 조선후기 다른 세계와의 교류를 풍부히 하는 역할을 담당하였습니다. 세계화의 시대, 의도치 않게 낯선 세계와 만난 두려움에 맞선 위대하지만 평범했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이번 강의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이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본 강좌는 무료로 진행되며, 별도의 수강신청과정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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