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화 원년"... 다시 뛰는 부산국제영화제
이용관 이사장, 전양준 집행위원장 영화제 참가
강민지 | 기사입력 2018-09-05 12:04:32

[부산타임뉴스=강민지 기자]지난 4일 부산 해운대 그랜드 호텔에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개최 기자회견'을 열렸다.

▲4일 오전 9시반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서 전양준 집행위원장과 이용관이사장이 기자회견을 하고있다.

기자회견에서 이용관 이사장과 전양준 집행위원장은 올해 영화제 개요, 개·폐막작 및 섹션 별 작품을 발표했다.

올해 BIFF 초청작은 79개국 323편으로 작년(76개국 300편)보다 3개국 23편이 늘어났다. 전 세계 최초로 개봉되는 월드 프리미어는 115편(장편 85편, 단편 30편), 자국이 아닌 타국에서 처음 상영하는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는 25편(장편 24편, 단편 1편)이 출품된다.

영화제 개막작은 부산 출신인 윤재호 감독의 장편 영화 '뷰티풀 데이즈'가 선정됐고, 폐막작으로는 원화평(홍콩) 감독의 '엽문회전'(Master Z : The Ip Man Legacy)을 선보인다.

개막작 '뷰대풀 데이즈'는 한동안 휴식기를 가진 배우 이나영이 영화 '하울링' 이후 6년 만에 복귀작으로 나서는 작품이다.

폐막작 '엽문회전'에는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액션 스타 장진, 양자경, 태국의 토니 자, 프로레슬러 출신 배우 데이브 바티스타 등이 등장한다.또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로 선정된 일본 음악가 사카모토 류이치 씨가 개막식 무대에서 개막공연을 펼친다.

영화제는 올해부터 '부산 클래식 섹션'을 신설한다. 영화사에 길이 남을 거장들의 작품들과 영화사적으로 재조명이 필요한 영화, 최근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고전들의 복원작 등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아울러 아시아독립영화 네트워크인 '플랫폼부산'을 통해 유럽의 신인 감독들이 한국 감독들의 멘토링을 받는 프로그램, 한국과 아시아 콘텐츠 거래의 장인 '아시아필름마켓' 등도 주목할만 하다.그 밖에도 영화제 비전과 지역과의 유기적인 교류 확대를 위해 다양한 부대행사가 남포동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지난 2014년 '다이빙벨' 상영 이후 4년 만에 영화인들의 보이콧이 철회되면서 정상화 원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이용관 이사장, 전양준 집행위원장이 복귀하면서 부산국제영화제 안정화에 힘쓰고 있다.

전양준 집행위원장은 "올해는 지난 4년의 어려움을 마감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겠다"며 "화합, 정상화, 그리고 새로운 도약의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고 바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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