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타임뉴스]인천에서는 최초로 공정무역전시회가 인천광역시 투자유치담당관실 주최로 2011. 3. 10(목)~3.11(금) 10:00~17:00에 인천시청 본관 중앙 홀에서 이틀에 걸쳐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공정무역도시 인천』만들기의 일환으로 공정무역을 시민과 공무원에게 보다 더 많이 알리기 위한 행사로서 지난 2월에 시청 지하에서 아름다운 가게가 주관한 초콜릿 판촉행사보다 규모를 키워 기아대책 행복한 나눔, 아름다운 가게, 아이쿱 생협, 인천미래광장, 페어트레이드 코리아 그루, 푸른 생협, 한국YMCA 등 국내 공정무역단체 대부분이 참여한다.
이틀간의 행사 기간 중 공정무역 관련 사진 전시, 다큐멘터리 상영, 리플렛 배포 등을 통해 아직 생소하기만 한 공정무역을 홍보하고, 커피, 초콜릿, 과자, 설탕, 올리브유 드레싱 등의 시음․시식행사와 더불어 다양한 커피를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행사도 곁들일 예정이다.
2월에 실시한 초콜릿 판촉행사와 다른 점은 이번 전시회에 국내 유수의 공정무역단체가 한자리에 모이고 그만큼 공정무역 상품도 풍성해졌다는 점이다. 비교적 대중적 공정무역 제품인 커피, 초콜릿 뿐 아니라 올리브유, 후추, 설탕, 과자, 의류, 패션소품 등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고 구입도 가능하다.
시에서는 이번 공정무역전시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경우 세계 공정무역의 날인 5월9일을 전후하여 행사 규모를 더욱 키워 일반시민에게 더욱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종합문화예술회관 광장 등 다중밀집지역에서 공정무역박람회를 개최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 공정무역이란 기존무역이 저개발국 등의 생산자에게 돌아가는 이윤을 최소화해서 최대의 이윤을 추구하는데 대해서 문제를 제기하면서 1960년대에 유럽에서 발전하기 시작한 일종의 대안무역이자 착한 소비 운동이다.
기존무역에서 이윤의 대부분을 거대 무역조직 등이 가져간다면 공정무역은 직거래를 통하여 현지 생산자에게 최소 두 배 내지 세 배의 이윤을 보장해 생산자가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하고 자녀를 교육시켜 가난에서 벗어나도록 해 준다.
유럽에서는 이미 공정무역이 완전히 정착되어 대부분의 시민들이 공정무역에 대해 잘 알고 수많은 공정무역단체가 활동하고 있으며 실제 구매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나, 한국에서는 공정무역이 초기 단계로서 대부분의 시민들이 공정무역에 대해 잘 모르고 한국공정무역연합, 아름다운 가게, YMCA 등 8개 정도의 단체가 주로 서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인천의 경우 (사)인천미래광장에서 공정무역 제품인 네팔 산 원두커피를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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