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타임뉴스] 인천광역시의료원(원장 조승연)이 오는 15일부터 토요진료 및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번에 인천의료원이 실시할 토요진료(08:30~12:30)에는 평소 의료수요가 많은 내과, 외과, 정신과를 비롯해 평일 시간을 내기 힘든 직장인을 위한 건강검진(가정의학과, 치과, 산부인과, 영상의학과) 프로그램도 포함되어 있어, 앞으로 인천시민들의 의료서비스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의료원 관계자는 "이번 토요진료의 시행으로 직장에 다니는 시민들이 주말을 이용해 의료원을 보다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고, 분산효과를 통한 짧은 대기시간과 편리한 주차 등 전반적으로 환자들의 만족도가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기존에 갑자기 몸이 아파 응급실을 찾아야 했던 환자들이 평일과 동일한 진료비로 외래진료를 이용할 수 있고, 전문의의 진료를 통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의료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는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인천의료원 조승연 원장은 "우리 의료원은 그동안 응급의료센터 증축을 비롯해 인공신장실 완공, 128채널 MDCT 도입 등 많은 시설과 장비를 보강하였다.","이번 토요진료의 시행을 통해 개선된 시설장비와 더불어 의료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시간과 마음의 여유까지도 선물할 수 있게 되어 기쁘며, 앞으로 한 층 깊고 보다 폭 넓은 고객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인천의료원의 토요진료 시행은 의료진을 비롯한 전 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이루어졌으며, 노동조합 역시 적극 협력할 뜻을 밝혀 최근 의료원이 보여주고 있는 협력적 모델의 신노사문화가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