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타임뉴스]
인천시는 최근 연평도 포격도발로 인해 경색된 남북관계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인천개성공단입주기업협의회(협의회장 박창수)와 금일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며칠 전 인천개성공단입주기업협의회는 연평도 포격으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당사자 이면서도 연평도 주민돕기 성금모금 및 물품지원(현물지원)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음으로써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한 바 있다.
개성공단은 남북이 함께 만든 최초의 공단이자, 상생과 공영을 이끌어 갈 남북경협의 성공적 모델로 제시되어 왔다. 남북 근로자들이 서로 협력하여 생산과 경제활동을 추구해온 벽을 넘는 공존공영의 장소로 남북통일의 과업을 수행하기 위한 전진기지의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단순한 공장지역이 아닌 남북경협의 장소, 나아가 국제사회에서는 이념과 체제를 뛰어넘어선 경제협력의 모범적, 상징직인 장소로 자리매김해 온 것이 사실이다.
특히, 송시장은 "개성공단은 최근 남북관계의 경색으로 인하여 긴장관계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유지되는 유일한 소통창구이며 남과북이 값싼 노동력과 좋은 일자리를 누리며 상생.공영할 수 있는 가장 모범적인 예라 할수 있다".
"이러한 개성공단기업활동은 남북통일을 앞당길 수 있는 민간차원의 경제외교활동으로서 통일을 공고히 할 수 있는 고무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현재 처해 있는 문제를 슬기롭게 풀어나가면서 개성공단 문제를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홍보 확대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말했다. 또한 중국관계를 우려 한미동맹이 어느 때 보다도 공고히 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 하였다.
그러나 최근 연평도 포격사건 이후 개성공단 기업활동이 남북관계의 경색으로 인하여 긴장관계가 지속되는
등 잠시 주춤거리는 모습을 보여온 것이 사실이며 연평도 포격훈련의 재개로 인하여 다시금 한반도에 긴장감
이 감도는 가운데 실시될 이번 간담회는 북의 도발로 인해 민간차원의 남북공동협력사업이 위축되지 않도록
정부차원의 조치를 촉구하는 한편 남북경협이 대.내외적 상황변화에도 불구하고 위축되거나 중단되지 않고 계속 발전하기 위한 법적, 제도적 기틀마련을 위한 시 차원의 지원방안 강구 및 기업애로사항 청취 등 긴장국면을 완화시키고 실질적 지원방안을 구체화시키기 위한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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