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지산동 고분군 제604호분 정밀발굴조사 개토제 개최
이승근 | 기사입력 2018-08-20 13:56:54

[고령타임뉴스=이승근] 고령군(군수 : 곽용환)과 (재)충청문화재연구원(원장 : 박영복)에서는 고령 지산동 고분군 제604호분의 본격적인 발굴조사에 앞서 8월 22일(수) 오후 3시 개토제를 실시한다. 개토제는 발굴조사과정에서의 안전사고 예방과 성과를 기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준비하였다.

고령 지산동 고분군은 주요 고분에 대한 여러 차례의 발굴조사를 거쳐 대가야의 왕도가 5세기초에 현재의 대가야 읍으로 이동했으며 동시에 지산동 고분군도 만들어지기 시작했음이 밝혀졌다. 그동안 고분군의 발굴조사는 대가야 번성기에 조성된 북쪽 구릉에만 집중되어 6세기 이후 쇠락기의 고분양상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진 바가 없었다. 다행이 2012년 국립가야문화재연구원에서 실시한 제518호분의 발굴조사를 통해 6세기 초의 고분양상에 대한 정보는 알려졌다. 하지만 여전히 6세기 중반 이후의 고분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없는 실정이다.

2010년 지산동 고분군 분포조사를 통해 확인된 제604호분은 대가야 후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최남단 고분 중 규모가 크고 입지상 대표성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대가야 쇠락기의 고분구조와 문화상을 밝히는 실마리가 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발굴조사 성과에 따라 지산동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에도 활용될 전망이다.

금번 발굴조사는 실조사일수 80일의 일정으로 12월 중순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발굴조사의 전 과정은 동영상으로 촬영되며, 발굴조사 이후에는 봉토의 복원과 안내판 등을 설치하고 대가야 역사테마관광지와 연계하여 교육 및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금번 개토제에는 곽용환 고령군수, 김선욱 군의회의장을 포함한 군관계자와 발굴단, 고령군민이 참여하며, 604호 고분(발굴현장)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