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폭염으로 3일까지 무더위쉼터 24시간 개방
최덕현 | 기사입력 2018-08-01 16:26:33

[서울타임뉴스-최덕현 기자]서울 성동구는 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짐에 따라 주민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오는 3일까지 성동책마루 등 주요 무더위쉼터 운영시간을 연장해 24시간 개방한다.

이번에 24시간 개방하는 무더위쉼터는 총 7개소로 구청 성동책마루, 독서당 인문아카데미센터(금호동), 성동구립도서관(행당동), 왕십리2동주민센터, 사근동주민센터, 성수11동주민센터, 용답동주민센터이다.

구는 폭염과 열대야에 지친 주민들이 동네 가까이에서 무더위쉼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 주요시설을 중심으로 거점별 24시간 무더위쉼터를 지정했다. 운영기간은 폭염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1일부터 3일까지 3일 동안 우선적으로 개방한다.

이후 기상 상황에 따라 운영을 연장할 계획이다. 쉼터는 에어컨을 지속적으로 가동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열대야에 잠 못 이루는 주민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발포매트, 베개, 이불 등 편의물품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구청 1층에 자리한 성동책마루2만여 권의 다양한 도서와 휴식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시원한 바람을 쐬며 독서까지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피서지로 떠올랐다. 최근에는 폭염의 기세 속에 주말과 야간에도 더위를 피해 찾아오는 주민들로 매일 붐비고 있다.

24시간 개방하는 무더위쉼터 이외에도 성동구에서는 동주민센터, 금융기관, 경로당 등 총 241개소의 무더위쉼터를 운영 중이다. 모든 쉼터에는 전담 관리책임자가 지정되어 비상사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하게 된다.

앞서 구는 폭염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고자 폭염 대비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체계적인 안전망을 가동하고 있다. 3개반 12명으로 구성된 폭염대책 종합지원상황실을 중심으로 폭염 특보 시 재난문자 발송을 통해 기상특보 및 시민행동요령 등 신속히 정보를 제공한다.

독거어르신, 장애인·만성질환자 등 폭염 피해 우려가 있는 취약계층에게는 유선전화를 이용한 안부 확인 및 재난 도우미 방문서비스 제공으로 건강관리와 안전을 확인하고 있다.

뜨거운 여름 햇볕을 피할 수 있는 무더위 그늘막은 총 104개소를 운영 중이다. 지속적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올 여름 더위는 재난 수준에 이를 정도로 심각해 폭염으로부터 주민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주요 무더위쉼터를 24시간 개방하기로 했다.”폭염이 수그러들 때까지 폭염으로 인한 주민 불편 해소와 피해 예방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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