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는 지난달 31일 연수동 소재 문화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제1회 토요문화마당’ 및 ‘제2회 연수구립예술단 합동공연’을 부제로 ‘문화공원 새단장 기념 열린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관내 공원시설 현대화를 위해 주제공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문화공원 리모델링 준공을 축하하는 자리로 구민들에게 생활속에서 살아 숨쉬는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문화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등 문화예술도시로서 이미지 정착을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날 오후 5시30분부터 ‘문화공원 리모델링 준공기념식’에 이어 진행된 열린음악회는 1부 행사로 연수구립예술단 합동공연과 뮤지컬배우 홍지민과 성악가 강무림이 특별출연해 가족단위의 관객들에게 격조 높은 문화예술의 향기를 직접 접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2부 행사에는 대중가수 초청공연으로 인순이, 김종환, 높은음자리, 김연숙, 하니 등 많은 국내 인기가수들의 풍성한 공연무대가 마련되어 약 1만여 명의 관객들과 하나가 되어 가을밤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한편 이날 공연이 열린 문화공원은 리모델링을 통해 대규모 야외 문화예술 공연행사가 가능토록 야외음악당, 야외스탠드, 바닥분수와 워터스크린, 중앙광장, 조형·막구조 파고라 등 조경시설을 조성하여 구를 대표하는 문화예술 공연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날 열린음악회 앞서 진행된 준공식에서 연수구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문화공원 새단장을 기념하여 구민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고, 품격 있는 공연무대를 선사하고자 야외무대에서 ‘열린음악회’를 마련했다”며 “특히 문화공원 야외음악당 리모델링을 계기로 향후 구민화합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며, 명실상부한 문화예술도시 연수구로 거듭나는데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