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상수도 확장 예산 절감 및 주민부담 감소로 대박
아포 예리, 어모 군자, 지례 교리 등 154가구 299명 수혜
이승근 | 기사입력 2018-07-04 13:46:57

[김천타임뉴스=이승근] 김천시는 마을상수도 수량 부족 및 수질 악화 등 매년 식수난을 겪고 있는 읍․면 지역에 기존 마을상수도 시설을 이용하여 지방상수도를 공급하면서 예산도 절감하고 주민 부담금도 줄여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마을상수도를 이용하는 마을에서는 가뭄 시 불안정한 물 공급과 전문적인 시설 관리가 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지방상수도 공급을 해도 주민들이 부담해야하는 급수공사비가 부담이 커 지방상수도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김천시는 주민들의 편익을 도모하면서 안전하고 깨끗한 물 공급으로 주민복지를 향상시키고자, 2016년 아포읍 의리(공쌍마을)에 마을상수도 시설을 이용한 지방상수도 공급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2018년에는 아포읍 예리(명예), 어모면 군자리(들미기), 구성면 송죽리(죽방), 광명리(듬마루, 도지미), 지례면 교리(범밭골) 총 4지구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그 결과 총665백만원의 예산을 절감했고, 일반적으로 100만원 정도 주민들이 부담해야하는 급수공사비도 1가구당 28만원으로 줄여주어 주민 부담을 최소화 하면서 급수보급률을 증대시키는 일석이조 효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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