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CAP 총회 APCICT 운영위 회원국 선출
성과와 향후 비전 등 발표 예정…내년 총회 유치 희소식 기대
고광정 | 기사입력 2009-04-27 21:30:12

국내 최초로 설립된 유엔 산하기구인 유엔아시아태평양정보통신교육원(UNAPCICT)의 운영위원회 회원국이 APCICT 설립 3년만에 유엔아태경제사회위원회(ESCAP) 제65차 총회에서 재선출된다.


ESCAP 의결기구인 총회는 1년에 한번 개최되며 이번 65차 총회는 23일부터 29일까지 7일간 태국 방콕에서 진행된다. 이 자리에는 62개 회원국에서 800여명의 각국 관료들이 참여한다. 총회에서 선출된 2기 운영위원회는 1기와 마찬가지로 APCICT의 성과를 평가하고 활동방향을 제시하는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재 운영위원회 회원국은 한국 외에 태국, 카자흐스탄, 이란, 인도네시아, 인도, 피지, 방글라데시, 몽골 등 9개국으로 연임이 가능하며 APCICT 유치국인 한국은 자동 연임된다. 이번 총회에서 APCICT는 ESCAP 회원국들을 상대로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비전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APCICT는 그동안 아.태지역 각국에서 온 고위공무원과 전문교수요원 및 국제기구 전문가 등 1400여명을 정보통신 전문가로 배출했다. 이 센터는 정부와 인천시가 공동으로 아·태지역 정보격차해소의 중심 역할을 위해 지난 2006년 6월 정식 출범시켰으며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 경제자유구역청 건물 안에서 운영되고 있다.

UN APCICT 관계자는 “그동안 ESCAP 산하기구들은 총회에서 발표기회를 얻을 수 없었다.”면서 “하지만 이번 총회부터 산하기관들이 직접 발표할 기회를 갖게 돼 회원국들에게 APCICT의 활동사항과 성과 등을 보다 자세히 부각시키고 인지시킬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ESCAP 총회에는 인천과 ESCAP간의 우호와 상호협력 증진을 위해 인천시의 이창구 부시장도 참석한다. 시 고위관계자의 행사 참석은 인천의 2010년 ESCAP 제66차 총회유치를 대비한 사전 답사 의미도 담고 있다.

시에 따르면 정부가 추진하는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이 내년 총회 주제로 논의되고 있고 현재 총회 유치를 희망하는 도시는 인천뿐이라고 한다. 시는 내년 ESCAP 총회 인천 유치가 사실상 유력한 가운데 내년 4월로 예정된 총회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 계획이다.

UN APCICT 이현숙 원장은 “ESCAP 총회는 매년 1회 열리는 ESCAP 최대의 행사로 총회를 유치한다는 것은 국제적으로 상징하는 의미가 크다.”며 “대한민국 인천에 위치한 APCICT가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고 본부에서도 호의적인 만큼 인천시의 ESCAP 총회 유치 가능성이 매우 높아 APCICT도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타임뉴스: 고광정 기자(tm@tim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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