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타임뉴스=송용만기자]영주시는 최근 빚 독촉에 시달리던 40대 여성이 어린 딸과 사망한 사건과 부자 사망사건 등 정부의 지원제도 강화에도 불구하고 외부에 드러나지 않는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해 지원하고자 지난 14일부터 일제조사에 나섰다.
이번 조사는 읍면동 맞춤형 복지팀을 비롯해 지역사정을 잘 알고 있는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복지도우미 이‧통장과 민관협력 체계를 구축해 진행한다.
발굴대상은 현재 복지지원 수혜여부를 떠나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위기가구로, 발굴된 위기가구에는 공공기관과 민간 복지서비스를 연계하고, 생계비 지원 등 지속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에도 빅데이터를 활용해 위기상황이 의심되는 933건을 조사하고, 맞춤형 복지급여 48건, 차상위 104건, 긴급복지지원 3건, 민간자원 연계 421건, 기타 사회서비스연계 지원 357건 등 통합서비스를 연계 지원한 바 있다.
강신흠 사회복지과장은 “복지행정의 수요에 맞추어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실현을 위해 영주시는 16개 읍면동에 맞춤형 복지팀을 설치했으며 올해 안으로 나머지 3개 지역에도 완료할 예정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복지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는 노력을 통해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를 제로화 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복지사각지대 발굴 조사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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