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뉴스=백두산 기자]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에 관한 모든 것을 소개한 “삶에 향기를 붓다:템플스테이&사찰음식”행사가 연일 뜨거운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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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사찰음식 모션게임). |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진화)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의 모든 것을 소개하는 <삶에 향기를 붓다: 템플스테이&사찰음식>을 개최, 한국불교문화와 전통문화가 살아 숨 쉬는 축제한마당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불교문화행사인 ‘2014 불교박람회’와 함께 실시, 보다 건강한 삶의 지혜를 전하고자 기획되었다.
■ 마음으로 스며드는 사찰음식 대축제
이번 <삶에 향기를 붓다>에서는 다양한 교육, 전시, 체험행사가 함께한 ‘사찰음식 대축제’와 ‘제2회 사찰음식 경연대회’가 동시 진행되어 1,700년 한국불교와 함께 이어져 온 사찰음식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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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최현주 선수 소식캠페인). |
먼저 사찰음식 대축제에서는 전통사찰 공양간 재현과 전국 산사의 다양한 레시피를 선보인 사찰음식 전시회, 다채로운 메뉴의 시식코너를 통해 건강한 자연의 맛을 선보였다.
이 밖에도 선재스님과 대안스님, 우관스님, 요리전문가 장영란씨의 ‘4인 4색 살림이야기’, 아빠와 함께 하는 사찰음식 요리교식, 사찰음식 모션게임 등을 통해 남녀노소가 함께 할 수 있는 체험코너가 상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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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박원순 서울시장). |
특히 이번 사찰음식 대축제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2012년 런던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최현주 선수가 방문해 전시코너를 둘러보고, 사찰음식의 우수성과 식습관 개선을 위한 3소식(笑食, 小食, 蔬食) 캠페인에 참여해 건강한 식문화 실천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또 사찰음식의 조리법 보존과 대중화를 위한 제2회 사찰음식 경연대회(3.7~3.9)가 학생부, 일반부, 전시경연부 등 3개 부분으로 나뉘어 개최됐다.
경연대회 결과 학생부에서는 고려직업전문학교 학생들이 대상과 상금 100만원을 받았고, 일반부에서는 ‘로컬푸드(반매자 외 2인)팀이 대상을 수상하며 상장과 함께 상금 150만원을 받았다.
■ 일상의 행복으로 스며드는 템플스테이
템플스테이 주제관에서는 템플스테이 참가자들에게 인기선호도 1위로 선정된 스님과의 차담 프로그램을 진행, ‘행복을 마셔요’라는 부제로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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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스님과의 차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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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소원지 달기). |
또 스님과 함께 하는 연꽃 만들기, 인경, 고판화 탁본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세계 정상급 사진작가인 박상훈의 템플스테이 사진전, 템플스테이 10년의 기록물 전시 등 상시전시가 계속됐다.
이 밖에도 불교문화상품 전시관에서는 불교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조명한 엽서, 문구류, 기념품과 함께 올해 6회째를 맞이한 불교문화상품공모전 수상작을 선보여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진화스님은 “전통문화의 가치를 대중들과 함께 나누고, 세계화하기 위해서는 대중과 함께 호흡하는 교류의 장을 더욱 확산시켜야 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1,700년 한국불교가 지닌 우수한 문화콘텐츠가 대중의 곁으로 한 발짝 더 다가갔다고 확신한다”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