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타임뉴스] =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번 설 연휴에 우리 의원 모두가 귀향활동을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재래시장이나 복지시설 등 모든 분들이 고물가 때문에 아우성이었다.
장사가 되건 안되건 그것이 문제가 아니라 우선 물가가 너무 올라서 아우성을 쳤고 특히 자녀들의 일자리 청년실업 문제에 대해서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아울러 구제역과 AI. 의례히 농어촌지역에서는 명절 때 윷놀이나 노래자랑 등 고향을 찾은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는데 금년에는 구제역과 AI 때문에 이런 놀이문화도 완전히 소멸됐다.
서울뿐만 아니라 중소도시에서도 전세난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고 이제 서민들은 ‘어디에 가서 살아야 되느냐’는 원망을 쏟아냈다.
결국 고물가 일자리 구제역과 AI 전세난 등 4대 민생대란의 종합판을 보는 그런 설 연휴였다.
그런 중에도 우리는 미국의 대북정책이 대화로 전환되고 있고 대통령께서도‘남북정상회담을 마다하지 않겠다’는 말씀을 하고 북한 최고인민회의에서 국회회담을 제의했으니까 이제 남북문제라도 풀려서 한반도에서 연평도 포격 사건 같은 그런 우려가 종식되고 평화를 위한 길이 열리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가졌다.
과학비즈니스벨트는 대통령의 ‘공약집에도 없었다’는 말씀에 충청권에서는 많이 분노하고 다른 지방에서는 기대도 하는 혼란이 있었다.
공약집에 분명히 나와있는 과학비즈니스벨트 문제를 대통령께서 선거를 위해서 말씀하신 것으로 결론냄으로써 앞으로 많은 지자체와 출신지역 의원들간의 갈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시 한번 대통령이 공약집을 보고 훌륭한 판단을 해 줄 것을 바라고 있다.
개헌에 대해서는 어떤 국민도 관심이 없었다고 전재하고 국민들은 '개'자도 묻는 국민이 없었다. 다행히 우리 민주당에서도 저 스스로를 포함해 많은 의원들이 개헌찬성론자였지만 ‘이제 실기를 했다’는데 우리 민주당 의원들은 공감하고 있다. 공개적으로 개헌 찬성 발언을 하는 의원도 없다.
따라서 우리는 국민의 관심도 없고 4대 민생대란을 또 남북관계를 과학비즈니스벨트 관계를 시급히 해결해야 할 정부와 집권여당이 개헌 문제를 계속 불쏘시개로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결코 개헌특위 구성 등 어떠한 대화에도 응하지 않겠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혀둔다.
개헌을 하려고 했으면 대통령께서는 '2년 임기가 남았기 때문에 늦지 않았다'고 하지만 대통령 임기는 여야의 대통령 후보가 결정되면 사실상 끝나는 것으로 봐야 한다. 이제 산적한 제반문제를 놓고 1년간 정리를 할 때이지 새로운 개헌문제로 정국을 이끌 때가 아니라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는 한나라당 내부에서 조차도 또 청와대에서도 ‘국회에서 주도적으로 해 줬으면 좋겠다’고 했다가 다시 개헌 말씀을 하는 것은 굉장히 혼란스럽다.
따라서 한나라당 내부에서도 통일된 개헌안이 나오지 않는 이때에 거듭 밝히지만 우리 민주당으로서는 개헌에 대한 어떤 논의에도 참가하지 않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2월 임시국회는 이런 4대 민생대란 남북문제 과학비즈니스벨트 문제 민생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서도 반드시 열려야 한다는데는 변함이 없다. 김무성 대표가 오늘 지역구에서 상경한다고 하니까 만나서 합의를 하도록 노력하겠다.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여야 영수회담 문제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를 손학규 대표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일단 영수회담 문제도 김무성 대표와 협의를 해 보겠지만 영수회담이기 때문에 우리 민주당측 창구는 양승조 비서실장이 협의를 하게 될 것이라는 말씀을 드린다.
마지막으로 박 원내대표는 "구체적 진전사항은 아직 특별히 없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대통령께서 언급했기 때문에 여야 영수가 모처럼 만나서 봄날씨처럼 우리 정국이 잘 풀려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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